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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4

남양주시 정약용 도서관 이번 여름휴가는 홍천으로 다녀왔다. 홍천 가는 길에 초등학생 자녀를 위해 들를만한 장소가 없나 찾다가 남양주시의 정약용 도서관이 아주 굉장하다는 얘기를 듣고 한 번 찾아보게 되었다. 소문 대로 였다. 그동안 가 봤던 구립, 시립 도서관들보다 훨씬 규모가 크고 무엇보다 장서관이 훌륭했다. 첫 느낌이 영풍문고나 교보문고 같은 대형 서점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분위기. 모든 책이 다 있을 것 같은. 내가 사는 동네에도 이 정도 규모의 도서관이 들어온다면 정말 좋겠다. 1층 로비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대형 서가가 인상적이다. 로비에 카페도 하나 운영 중이다. 잘 되어있는 검색시설. 도서관의 전체적인 분위기. 책도 많고 앉아서 공부할 공간도 충분해보였다. 1층에서 2,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계단의 중간중간.. 2023. 8. 21.
중학교 졸업, 새로운 시작 쉼 없이 달려온 큰 딸의 중학교 3년.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 맞이할 고등학교 생활은 비록 치열할지라도 때로는 대범하고 여유로운 마음을 지니길 바란다. 2023년 1월 9일 2023. 1. 9.
[외고 지원] 원서접수, 자기소개서와 면접시험 준비 고등학교 입학을 위한 진로결정을 원서접수 두어 달 앞두고 결정했기 때문에 원서 접수까지 다소 불안한 시간을 보냈다. 미리미리 결정하고 준비하는 집들은 벌써 몇 달 전부터 움직인다고 들었던 터. 예의 그 팔랑귀가 문제이다. 결과적으로는 두세 달 정도의 준비로 충분했던 것 같고, 학생 본인이 얼마나 자기 주도적인 마인드로 접근하느냐가 관건인 듯하다. 면접 이후, 발표시간인 23일 오후 3시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참 길게 느껴졌다. 회사에 출근해서 일을 하는 둥 마는 둥,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긴장감이 컸다. 이제 겨우 고등학교 입학일뿐인데 말이다. 정확히 오후 3시에 합격자 발표 게시물이 오픈되었다. 수험번호와 이름을 입력하고 확인을 누르니 축하 메시지가 떠서 급 안도의 긴 숨을 내쉰다. 자식에게 무.. 2022. 12. 25.
외고, 자사고? 쉽지 않은 고입준비 근래 두세 달 옆에서 지켜본 큰딸의 고등학교 입학 지원 과정을 정리해본다. 대입에 비할바 아니지만 고등학교 입학 지원도 간단하지만은 않았다. 일단, 편하게 집 주변 일반고등학교를 갈지, 좀 더 욕심을 내서 자사고나 외고에 지원할지 결정이 필요했다. 본인이 하겠다면야 시켜야 한다. 1. 전형시기별 고등학교 구분 사실 이름만 들어봤을 뿐 자세히 알아본 적 없었는데, 결정이 필요할 즈음에 와서야 일반고, 자사고, 외고, 과학고, 예체고, 마이스터고 같이 다양한 입학전형에 대해서 처음 접하게 되었다. 영재고, 과학고나 소위 말해 실업계 또는 예체능으로의 진학이 아니면 후기 고등학교를 지원하게 된다. 이것도 처음 안 사실. 후기고의 외고, 자사고, 국제고에 지원 시 1단계 단일학교군 지원이 불가하고, 2단계 일반.. 2022.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