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주나물 무침1 숙주나물 무침 숙주나물은 금방 쉬는 특징이 있다. 원래 이름은 녹두나물 이지만 숙주로 불리게 된 이유로 잘 알려진 썰은 수양대군 왕위 찬탈사건 계유정난 이후, 세종과 문종의 유지를 뒤로하고 세조의 편에 선 신숙주의 처신 때문에 쉽게 변절한다는 의미로 붙여졌다는 것. 이후 단종 복위운동과 발각되는 과정에서 단종의 서인강등, 주동인물 중 하나인 금성대군(세종대왕의 7남, 문종과 수양대군의 친동생)의 처형을 주장했던 신숙주에 대한 민초들의 비아냥이다. 또한 만두소를 만들 때 녹두나물을 짓이겨 넣기도 하는데 이처럼 신숙주를 짓이긴다는 의미도 담겨있다고 한다. 여담으로, 세종-문종-단종으로 이어지는 왕위계승 라인은 조선시대를 통틀어 가장 강력한 정통성(적장자-적장손)을 갖는다고 하니, 그만큼 계유정난은 명분없는 쿠데타. #재료.. 2023. 10.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