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익은 아보카도 과카몰리

'과카몰리(Guacamole)'의 어원은 멕시코 원주민 언어인 나와틀어의 아와카몰리(āhuacamolli)가 스페인어 식으로 철자가 옮겨지며 생성되었다. 고로 영어식 발음이 아닌 멕시코 현지 발음으론 '와카몰레', 한글 표기법의 기준인 현대 스페인식 및 기타 스페인어권 국가에서는 '과카몰레'가 정확한 발음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미국을 통해서 유명해졌기에 '과카몰리'도 통용. (나무위키)


#재료 : 아보카도 한 개, 양파 1/2개, 토마토 1/2개, 파프리카 1/4개, 양념(소금, 후추, 올리브 유, 레몬즙, 마늘 0.5) *토마토 대신 방울토마토로 대체


초록색일 때 한 개 사뒀던 아보카도 껍질이 검은색으로 변했다. 부드럽게 잘 익었는지는 갈라봐야 안다.

주 재료 방울토마토와 양파.

1.
아보카도 반을 갈라 본다. 광고 사진에서나 볼법한 비쥬얼로 딱 잘렸다.

완전히 잘 익어서 그런지 껍질이 그냥 벗겨진다

잘 익은 아보카도 과육이 상당히 부드럽다.

2.
양파와 방울토마토를 다져 넣는다.

토마토의 씨 부분은 과즙이 많아 질척거리니 긁어내준다.

3.
아보카도를 먼저 적당히 으깨고 다져놓은 양파, 토마토를 넣어준다. 시즈닝으로 마늘 0.5, 소금 약간, 레몬즙, 후추, 올리브유를 넣어준다. 양념들은 취향에 따라 적당히 쳐주고, 마늘은 너무 많이 넣으면 맛을 망치니 적게 넣는다.

4.
아보카도 과육을 가능한 한 완전히 으깨서 덩어리가 없도록 한다.

5.
잘 버무려 식사용 그릇에 옮겨 담는다.

만들어 놓고 보니 파프리카가 빠진 걸 알았다. 이런!

참크래커에 과카몰리 한 숟가락을 얹어서 저녁식사 겸 와이프와 나눠먹는다. 과자 말고 치아바타라도 한 덩이 사 올걸 그랬다.

2023년 1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