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당일치기로 고향집 본가 방문 이외에는 별다른 일정이 없어서 연휴에 일용할 양식을 대거 구입. 유통기한 임박으로 할인하는 밀키트 두 개를 집어온다. 그 중 하나가 피코크 삼선짬뽕 간짜장 세트.
연휴 첫날 점심식사를 간단히 해결하기 위해 짬뽕 짜장 세트를 만든다. 정가는 11,800원인데 할인해서 9,440원이다. 밀키트의 퀄리티를 불신하는 편이지만 일단 먹어본다.
제조원은 '면사랑'이라는 업체로,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각 종 납품용 면제품과 일반 소비자용 별도 브랜도와 상품도 갖고 있는 면류 전문 식품회사.
밀키트에 들어있는 모든 구성품. 야채 두 봉지, 짜장용 돼지고기와 춘장, 삼선짬뽕용 해물과 양념페이스트, 면 두 봉이다. 채소의 양은 괜찮아 보이고 돼지고기나 해물은 양이 적다.
1.
일단 짜장부터 시작한다.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건더기 재료를 볶는다. 처음에 돼지고기부터 시작하고 고기가 익으면 채소를 넣어준다.
채소가 익어갈 때 짜장 소스를 넣어 끓인다. 살짝 맛을 보니 꽤 괜찮다. 다 된 짜장소스는 일단 냄비에 보관해 둔다.
2.
다음은 삼선짬뽕. 다른 냄비에 해물을 볶는다. 양이 보잘것없지만 새우와 관자, 오징어 다리가 들어있어 삼선짬뽕 흉내는 냈다.
마찬가지로 해물이 적당이 익으면 채소를 넣어 함께 볶는다.
짬뽕소스를 뿌리고 30초간 볶은 뒤 물 350ml를 부어 끓인다.
국물을 한 숟가락 맛보니 이것도 맛이 괜찮다. 중국집 불맛을 잘 낸 것 같다.
3.
이제 면을 삶는다. 요리 가이드 대로 삶아 두 그릇으로 나누어 담았다.
짜장소스를 부어준다.
다른 그릇엔 짬뽕국물이다.
#리뷰 :
기대 이상으로 맛이 좋았다. 짜장소스와 짬뽕국물은 식당에서 먹는 맛과 거의 동일하다. 원래 가격을 생각하면 한 그릇에 5,900원, 할인된 가격으로는 4,500원꼴. 이 정도 맛과 재료 수준을 생각하면 재구매 가능.
2023년 1월 21일
'레시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묵조림, 달걀말이, 조기구이 백반 (2) | 2023.01.26 |
---|---|
햄에그치즈 샌드위치 (0) | 2023.01.25 |
돼지고기 고추장찌개 (0) | 2023.01.24 |
제대로 익은 아보카도 과카몰리 (2) | 2023.01.23 |
항정살 된장양념구이 (0) | 2023.01.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