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탕, 어쩌면 동태탕
시원하면서 진한 해물맛의 생태탕을 생각하며 다소 번거롭지만 직접 끓여 먹어본다. 지저분하지 않고 깔끔한 국물을 만들어야 하는 게 핵심. 결과적으로 국물맛은 괜찮게 만들어냈으나 감칠맛이 부족했다. 해물맛을 위해 갑오징어와 냉동 조개류를 조금 넣었지만 효과는 약했다. #재료 : 생태 1마리, 대파, 애호박, 두부 반 모, 팽이버섯, 쑥갓, 청양고추 1개, 양념장(고춧가루 2, 다진 마늘 1, 진간장 1, 집간장 2, 맛술 2, 멸치액젓 2, 소금 약간, 후추 약간) 1. 마트에 가서 둘러보니 러시아산 손질명태라고 붙은 상품이 잡아서 바로 공수해 온 생물인지 아니면 해동인지 알 길이 없다. 눈이 맑은 게 신선한 거라고 했던가. 최대한 눈이 깨끗한 것으로 골라서 가져왔다. 아무튼 생태탕인지 동태탕인지 모를 일이..
2023. 6. 9.
기본 재료로 만든 클래식 김밥
현충일 늦은 오후, 둘째와 놀이터에 나가 배드민턴을 친 후 함께 저녁거리를 마련하러 동네 마트에 간다. 정해진 메뉴가 없으면 마트에 가더라도 당장 살 것이 마땅치 않다.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김밥이나 말아먹자고 하니 딸이 좋다고 한다. 이것저것 반찬 차리기 귀찮을 때 김밥은 간편한 메뉴. 복잡하지 않은 재료로 간단히 만들 수 있고, 매우 조금이지만 시금치를 먹일 수 있는 한 끼 식사다. #재료 : 김밥햄, 맛살, 단무지, 시금치, 달걀 4개, 김밥김, 밥 (4줄 분량), 밥 양념(식초, 소금, 참기름, 참깨) 1. 쌀과 달걀을 빼면 김을 포함하여 재료 대부분은 구입해야 했다. 햄은 목우촌의 아질산나트륨 무첨가햄. 김밥용 맛살은 요리하다 제품. 풀무원의 백색 단무지를 구입. 국내 햄 제품에 아질산나트륨을 넣..
2023.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