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레시피

호주청정우 안심 스테이크

by 클로이와 엘리 2023. 6. 12.
728x90
반응형




쇠고기 안심이 일반적으로 가장 부드러운 부위지만 지방질이 아예 보이지 않는 비쥬얼이라 마트에 가면 매번 보면서도 구입을 안 했었는데 지난 주말 30% 할인 행사가 있어 반신반의하며 한 팩 가져왔다. 상품명은 레스토랑 안심스테이크. 고기를 구우면서 뻑뻑한 식감이 상상되며 마치 우둔 부위를 구운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잘 구워진 고기를 한 점 썰어 먹어보니 입안에서 녹는다는 말이 생각날 정도로 부드럽고 힘들어 씹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식감이었다. 고기의 맛과 부드러움에 감탄하며 별점 5개에 재구매의사 200% 평가를 내려준다. 소금을 찍어 가장 내츄럴하게 먹는 맛은 아주 일품이었다.


#재료 : 쇠고기 안심 300g, 곁들임 채소(애호박, 표고버섯, 양파), 소금, 후추, 허브솔트


1. 고기는 특별한 시즈닝 없이 그대로 구우려고 한다. 호주산 이라고는 하지만 100g에 8,000원이 넘는 가격. 30% 할인 행사라 그나마 싸게 가져왔다. 고기를 집게로 잡으면 톱날에 살점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육질이 부드러운 듯하다.


2. 곁들임 채소는 표고버섯 2개, 애호박, 양파를 조금 썰어두었다.


집에 스테이크 소스류가 없어서 소금과 허브솔트를 믹스하여 찍어먹으려고 한다. 좋게 말하면 순수한 고기맛을 위해.


3. 주먹밥용 후레이크를 솔솔 뿌려 밥을 비벼놓는다. 나중에 접시 위에 한 덩이 올릴 예정.


4. 일단 채소를 굽는다. 고기가 익는 시간보다 길어서 미리 구워놓는다.


5. 스테이크를 굽는 특별한 방법은 잘 모르지만 자주 뒤집지 않고 센 불에 각 면은 충분히 굽고, 뚜껑을 덮거나 알루미늄 호일에 감싸 레스팅을 잠시 해준다.

따로 굽던 채소는 팬을 옮겨 마저 익힌다.


6. 앞 뒤 적당한 상태로 구웠고 겉면에 소금을 살짝 뿌려준다. 비주얼은 상당이 좋다.

소위 겉바속촉의 비쥬얼


알루미늄 호일에 감싸 팬 위에서 잠시 레스팅을 한다. 속살을 조금 더 익히고 육즙을 가두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사실 불판 위의 뜨거운 고기를 바로 집어먹는 게 한국의 취향 아니던가.


레스팅은 7분을 하고 다시 팬에서 살짝 더 구우라는 걸 어디선가 보았는데, 그냥 2분 정도하고 접시에 담는다.


7. 잘 구워낸 채소와 고기를 접시에 담아낸다.

구운 채소는 별도 접시에도 담았다

메인 접시에 고기 한 장, 주먹밥 한 덩이, 구운 채소를 올린다. 심플하다.


앞에 적은 대로 고기의 부드러움은 힘들여 씹는 수고를 덜어주었다. 소금만 찍어 먹는 안심의 풍미가 아주 그만이다.

굳이 따지자면 미디움 웰던

소고기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두 딸들도 제법 맛있게 먹어주었다. 내가 하도 옆에서 자화자찬을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2023년 6월 11일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