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쌀소면 잔치국수
한창 허기지는 퇴근 무렵엔 뭐든 머릿속에 떠오르는 음식이 그날의 저녁메뉴가 된다. 별다른 계기는 없었지만 시원한 멸치국물과 쫄깃한 소면, 배추김치가 문득 떠올라 잔치국수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꽂혀 얼른 노트북을 덮고 회사를 나선다. 집 가는 길에 둥근호박 한 개와 느타리버섯을 구입했다. 느타리는 굳이 없어도 되지만 면요리만 잔뜩 먹으면 항상 변비가 와서 채소 고명을 푸짐하게 얹어 먹으려고 일부러 추가했다. #재료(2인분) : 채 썬 둥근 호박, 당근, 양파, 달걀 1개, 느타리와 표고버섯, 쌀소면, 대파 1줄기, 육수(동전형 멸치육수 2개, 물 8~900ml, 국간장 1, 참치액 1, 후추 약간)1. 채소들은 모두 채 썰어 기름 두른 팬에 살짝 볶아주었다. 따로 간은 하지 않는다. 달걀 1개는 잘 풀어..
2024.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