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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은 원래 썩 좋아하지 않았던 식재료이나 언제부턴지 즐겨 먹게 되었다. 특히 생표고의 향을 맡으면 그 향이 그렇게 좋을 수 없다. 양식을 하지 못했다면 트러플보다 비쌌을 것이라는 칭송의 글이 있던데 아무튼 이렇게 맛있는 걸 값싸게 먹을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표고버섯]
버섯들 중 비타민C 함량이 가장 높으며 비타민 B2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또한 혈압을 떨어뜨리는 능력을 가진 에리타데닌이라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고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성분도 있어서 고혈압 예방에 좋다. 이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돼지고기 수육을 만들 때 표고버섯 육수에 고기를 삶아내기도 한다. (나무위키 발췌)
표고를 찌고 양념에 무쳐서 밥반찬으로 먹기도 하지만 기름에 달달 구워서 안주로 먹는 걸 즐긴다. 잘 구워내 소금을 솔솔 뿌려 먹으면 그 맛이 아주 기막히다.
섬유질이 많아 너무 대량으로 먹으면 변비가 올 수 있다고 한다. 섬유질이 많으면 변비 개선 아닌가? 아무튼 서너 개만 잘라서 준비한다.
볶았을 때 향이 남다른 양파 반 개를 깍둑 썰어 함께 굽는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 약불로 시간을 두고 천천히 굽는다. 뚜껑이 있다면 덮어서 구우면 좋다. 차차 버섯에서 수분이 나오면서 촉촉해지고 윤기가 난다.
버섯이 약간 노릇해지면 중간에 양파를 넣어 볶다가 소금을 솔솔 뿌려 버무린다.
다 굽고 나서 취향에 따라 참기름을 조금 뿌려 버무리면 한결 맛이 좋다.
2023년 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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