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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안심구이 토핑 아라비아따 토마토 스파게티

by 클로이와 엘리 2023.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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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따 소스(이탈리아어/Arrabbiata)는 마늘과 매운 고추인  페페론치노 등을 가미하여 올리브유에 조리한 토마토소스로, 아라비아타는 이탈리아어로 “화난”이란 뜻. 매운맛의 고추 때문에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일요일 점심메뉴를 스파게티로 급 정하고 재료를 준비한다. 식구 네 명이 먹기엔 면과 소스가 부족해서 새로 하나씩 더 사 왔다. 냉장고에서 잠자고 있는 쇠고기 안심이 두 장 있어 그걸 잘 구워 토핑으로 얹으려고 한다. 식당에서 먹으려면 2만원 짜리.


#재료 : 스파게티소스(아라비아따), 스파게티 면, 올리브 오일, 쇠고기 안심 200g


1. 재료 준비

스파게티 소스와 면을 사러 슈퍼에 가보니 못 보던 새로 나온 제품이 할인행사를 하고 있어서 사 왔다. 일반 토마토소스는 항상 먹는 거니 매콤한 걸 좋아하는 두 딸들 입맛에 맞춰 아라비아따로 구입한다. 포장 용기와 라벨디자인만 바뀐 건지도 모르겠다.  가격은 4,380원.


면은 한 주먹 분량으로 4인분에는 약간 못 미치지만 한 번에 너무 많이 조리하면 제대로 하기 힘들어 양을 약간 줄였다.


쇠고기 안심을 내장고에서 꺼내 실온에 잠시 두고 허브솔트를 뿌려 밑간 한다.


2. 스파게티 조리

면은 끓는 물에 9분 삶는다. 인덕션 시간을 맞춰두면 편하다.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삶은 면을 넣어 살짝 볶아준 후 소스를 뿌린다. 소스 용기에 몇 인분 인지 표시되어 있을 것이므로 적정량을 생각해서 넣어준다.


소스가 묽지 않고 약간 되직해서 크림소스나 생크림에 버무리는 느낌이다. 흐르지 않아서 좋다.


3. 안심 굽기

면을 삶는 도중에 안심을 구워준다. 좁은 부엌에서 혼자 이것저것 하려니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면 삶는 시간 종료를 2분가량 남기고 팬을 달궈 스테이크를 올린다. 센 불에 앞뒤로 한 번씩 구워주고 길게 자른다. 이 상태로 온기를 유지하면서 스파게티 조리에 맞춰 준비해 놓는다.


안심은 부드럽고 풍미가 좋으니 토마토소스 스파게티와 잘 어울릴 게다. 아이들도 먹기 편하고.


4. 플레이팅

면을 회오리처럼 배배 꼬아서 예쁘게 올리지는 못하더라도 무질서한 느낌만 들지 않도록 정돈하여 담아낸다. 안심구이는 4등분 하여 적당한 분량을 올린다. 앞서 말했듯이 소스가 쥬시 하지 않아서 다소 메마른 느낌이다. 안심 위에는 허브솔트를 솔솔 뿌려 마무리한다.


구입한 소스 평가를 매리자면, 매콤한 맛은 좋았으나 새콤한 토마토소스의 맛은 약간 부족한 그런 맛이었다.



2023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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