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피자팬팬 PIZZA PANPAN

퇴근길에 안경점에 들러 큰 딸 안경을 하나 맞춰주고 계획에 없던 외식을 하게 되었다. 워낙 밖에 나가는 걸 즐기지 않는 딸이라 같이 밖에서 밥 먹기는 하늘의 별따기. 외출한 김에 저녁을 먹고 들어가자고 설득하여 동네 주상복합 지하의 식당가를 둘러보았다. 칼국수와 보쌈, 수제 햄버거, 일본식 돈까스와 우동, 수타짜장 등 다양한 식당이 있어 결정장애가 왔지만 오랜만에 피자를 먹기로 한다. 보통 먹던 피자와 달리 작고 두꺼운 도우에 치즈가 듬뿍 녹여진 시카고 피자이다. 가게의 이름은 피자팬팬.   

 

파마산 치즈가루와 타바스코 소스, 무슨 맛인지 궁금한 고춧가루가 구비되어 있다.

 

주문한 메뉴는 포테이토 피자, 토마토 미트 치즈 스파게티 그리고 치킨텐더.

 

디트로이트 피자는 사각형태라고 설명되어 있다.

 

메뉴판에 치킨텐더는 4조각 이라고 되어있는데 5조각이 나왔다. 맛이 특별하지는 않지만 살코기는 매우 부드러웠다. 

 

오븐피자도 그럭저럭 괜찮은 맛.  

 

깜박 잊고 피자 전체샷을 못찍었다. 피자의 도우는 매우 두껍고 모짜렐라 치즈가 가득 담겨있다. 그 위에 프렌치프라이를 수북하게 올려준다. 꾸덕한 모짜렐라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매우 좋아할 맛.

 

 

 

2024년 2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