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된장찌개에 차돌박이를 넣어주면 건더기도 푸짐해지고 갖가지 채소와 고기를 건져 밥에 비벼 먹는 맛이 일품이다. 이것 만으로도 하나의 일품요리나 다름없다. 처가에서 매번 보내주시는 집된장이 다 떨어져 시판 된장으로 만들지만 맛이 괜찮다. 하지만 멸치 육수의 도움은 있어야 한다.
#재료 : 차돌박이 150g, 무 조금, 대파 반 줄기, 두부 반 모, 양파 1/4개, 애호박 1/4개, 느타리버섯 한 줌, 고춧가루 조금, 해물멸치육수 500ml
1. 재료 준비
항상 애용하는 해물육수 다시팩 한 개와 물 600ml를 부어 육수를 만든다. 찬물에 넣어 끓이기 시작하여 총 10~15분 정도면 넉넉하다.
느타리버섯은 넉넉히 준비하고 굵은 것들은 한 번 찢는다. 대파는 송송 썰어 한 줌, 양파와 애호박은 적당한 크기로 깍둑 썬다. 두부는 반 모 준비한다. 남은 무 조각이 하나 있어 나박김치처럼 썰어 넣었다.
냉동실의 차돌박이는 대략 150g 남아 있어서 모두 넣는다. 항상 그렇지만 기름기와 불순물을 없애기 위해 끓는 물에 데쳐 살짝 익혀 준비해 놓는다.
2. 된장국 끓이기
미리 준비해 둔 해물육수에 양파와 애호박, 무, 두부, 차돌박이 등 모든 건더기 재료를 한 번에 쓸어 넣고 끓인다. 그리 오래 끓일 것이 아니어서 한 번에 끓인다. 된장을 밥숟가락으로 한 숟가락 퍼 넣는다. 샘표 토굴된장인데 맛이 괜찮고 가격도 적당하여 계속 사 먹게 된다.
된장국이 한소끔 끓어오르면 고춧가루 반 숟가락을 넣어준다.
센 불에 2분가량 끓여준다. 들어간 채소들이 약간 식감이 살아있게 적당히 익힌다.
차돌박이 된장국을 한 대접 퍼담아 식탁에 낸다. 별다른 반찬 없이 푸짐한 건더기를 반찬삼아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해결한다.
2023년 7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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