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나물 무침

취나물은 알칼리성으로 식이섬유, 칼슘, 인, 철분, 비타민 A, B1, B2, B3등이 많고 이런 미네랄 성분이 봄철 나른해지기 쉬운 신체에 생기를 주는 대표적인 봄나물.

검색하다 보게 되었는데 샘표의 홈페이지에는 식재료 연구코너가 있다. 취나물과장류와의 궁합이 어떤지 장 페어링이라는 주제로 분석도 되어있고 자기네 회사의 조미료인 연두와의 궁합도 깨알 홍보중. 오늘은 간장으로 무칠 예정이다.

샘표 홈페이지 : 취나물 장 페어링

#재료 : 취나물 한 봉지, 다진 마늘 0.5, 다진 대파 한 줌, 집간장 2, 참기름 0.5, 통깨(생략 가능)

취나물은 이마트에서 오래전에 사두고 거의 열흘 넘게 묵은듯하다. 빨리 해치워야 한다.

 
잎사귀가 하나하나 분리된 터라 손질에 시간이 많이 든다. 아래쪽 질긴 줄기 부분이나 시든 것은 모두 가위로 잘라 다듬었다.

찬물에 여러 번 헹궈 이물질을 씻어내고 마지막을 깨끗한 물에 담갔다가 건져냈다.

끓는 물에 나물을 담가 데친다. 1분을 넘기지 않는다.

 
깨끗한 보울에 데친 나물을 건지고 생수를 부어 헹군 후 물기를 짜낸다.

무침에 넣을 대파 한 줌을 썰어놓는다.

나물에 대파, 다진 마늘 분량을 넣는다. 양념으로 집간장 2, 참기름 0.5를 뿌려준다. 취항에 따라 간장은 가감한다. 소금은 넣지 않고 간장만으로 무친다.

 
채소, 나물 무침맛은 이 집간장에서 온다.

 
식감이 약간 거친 듯 하지만 집간장의 적당한 간과 참기름 향이 좋았다. 나물의 맛을 온전히 맛보기 위해 마늘이나 대파를 넣지 않고 간장과 참기름 만으로 무치는 방법도 있다.

2023년 3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