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분 세트에 9천 원 후반대인 풀무원 베트남쌀국수. 가격이 정말 많이 올랐다. 어차피 숙주나 양파, 쇠고기 부재료를 추가로 넣어야 먹을만하므로 제대로 된 면과 육수만 간편하게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구입. 일단 숙주는 한 봉지 추가로 사고, 쇠고기는 집에 있는 냉동 차돌박이를 사용한다.
조리법에 일반 조리법과 셰프 조리법 두 가지가 소개되어 있다. 일반 조리법은 다른 재료를 추가하지 않고 제품에 구성된 것으로만 끓인다. 이러면 너무 심심하다. 말라붙은 건더기 스프가 있긴 하지만. 셰프 조리법은 특별한 것은 아니고 쇠고기와 양파, 숙주를 추가로 넣어 가능한 식당에서 먹는 것과 비슷하게 만드는 조리법. 소고기 차돌과 양파채를 식용유에 볶아서 넣으라고 되어있만 소고기는 물에 데치고 양파는 생으로 넣으려고 한다.
추가로 구입한 숙주나물 한 봉지.
1인분 기준으로 쌀국수면, 액상스프, 건더기 스프로 구성되어있다.
숙주는 넉넉히 씻어 준비한다.
쇠고기는 소목심 샤브샤브용.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불순물을 빼준다.
2인분 분량의 물을 냄비에 끓이고 액상스프를 넣어준다. 여기에 데친 쇠고기를 넣어 육수를 만든다.
국물을 만들 때 숙주를 미리 넣어 숨을 죽여 먹어도 좋다.
국수에 뿌려줄 쪽파를 송송 썰고 양파도 준비한다.
부재료를 모두 준비해 놓고 면을 삶는다. 면은 붙어있지 않고 잘 떨어진다.
끓는 물에 1분 정도면 충분하다. 면은 그냥 건져서 사용해도 괜찮지만 차가운 물에 헹궈 육수가 탁해지는 걸 막는다.
그릇에 면을 담고 쇠고기가 담긴 육수를 뿌린다. 그 위에 숙주, 양파 및 쪽파를 올려준다.
뜨거운 국물에 숙주를 담가 먹기 편하도록 숨을 죽인다. 이 정도 하면 식당에서 파는 쌀국수 못지않게 건더기도 푸짐하고 맛도 빠지지 않는다.
2023년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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