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갈비살 고추장찌개
중간고사를 끝내고 금요일 집에 돌아온 큰 딸이 토요일 점심시간까지 잠을 자고 일어난다. 원래 잠도 많은 데다가 시험 전 거의 1개월은 고생을 했으니 그럴만한데 시험 결과에 대해서는 일절 말을 하지 않고 있어 궁금하고 표정만 보아서는 잘 본 건지 못 본 건지 도무지 알 수 없다. 이른 더위가 온 토요일 오후 가족들 모두 입맛이 없어 보여 얼큰한 찌개를 끓여 간단하게 저녁상을 차려보기로 한다. 채소를 잘 먹지 않는 큰딸도 거부감 없이 밥에 잘 비벼 먹는 돼지고기 고추장찌개다.#재료 : 찌개용 돼지고기 200g, 양파 1/2개, 대파 1줄기, 느타리버섯, 애호박 1/3개, 두부 1/2모, 청양고추 2개, 다진 마늘 1, 간장 1, 후추 약간, 고추장 1.5, 고춧가루 1, 참치액 1찌개 재료를 사기 위해 가까..
2024. 5. 5.
소 부채살 우육탕면 (feat. 불닭소스)
냉장고 털어먹기의 일환으로 내 멋대로 끓여본 부채살 소고기 탕면. 부채살 특유의 육향이 국물에 우러나면 썩 원하는 맛은 아닐 것 같다. 고기 맛도 그렇고. 대충 어떤 맛이 나올지 짐작은 간다. 맑은 국물로 해볼까 하다가 매콤하고 얼큰한 국물을 좋아하는 첫째 입맛에 맞출 겸 고춧가루로 기름을 내어 얼큰한 우육탕으로 만들어보았다. #재료 : 소 샤브샤브용 200g, 밑국물 재료 (고춧가루 2, 식용유, 후추, 불닭볶음면 소스, 참치액 3, 동전육수 1개, 물 6~7컵), 대파 1줄기, 당근 조금, 느타리와 팽이버섯, 양파 1/2개, 쌀소면 2인분 소고기는 전날 샤브샤브를 해 먹고 반 남은 걸 이용한다. 부채살은 썩 좋아하지 않는 맛. 다른 저렴하고 맛도 좋은 고기 재료로는 이마트 노브랜드 냉동양지나 냉..
2024.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