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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가지소고기볶음

by 클로이와 엘리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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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지와 소고기인가 궁금해 찾아보니 대략 이런 이유인 것 같다. '가지의 보라색이 함유하는 안토시아닌이 혈중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해 고지혈증과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예로부터 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은 식재료로 인정받아왔다'고 한다. 가지만으로 하는 볶음이나 무침보다 간장양념을 이용해 고기와 함께 빠르게 볶아내면 식감 좋은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재료 : 쇠고기 구이용 300g, 쪽파, 당근, 양념장(진간장 2, 다진 마늘 1, 설탕 0.5, 다진 대파 한 줌, 굴소스 1, 후추 약간, 포도씨유(식용유) 1, 들기름 1)


1. 재료 다듬기
쇠고기는 호주산 척아이롤 구이용으로 이마트에서 구입했다. 가장 저렴한 구이용 부위 되시겠다. 대략 손가락 크기로 길게 잘라 물에 담가 핏물을 뺀다. 가능하면 볶을 때 핏물로 지저분해지지 않게 하기 위함. 분량은 약 300g이다.

가지는 어슷 썬다. 두께는 5mm 정도 일 것 같다.

쪽파와 당근도 준비한다. 이건 맨 나중에 넣어 볶는다.


2. 양념장
양념장은 진간장 2, 다진 마늘 1, 설탕 0.5, 다진 대파 한 줌, 굴소스 1, 후추 약간, 식용유 1, 들기름 1, CJ다시마 양념육수 1.
이렇게 만들어 먹어보니 짜지 않고 간이 아주 잘 맞았다. 이 배합을 감히 추천한다.


3. 가지 먼저 볶아두기
사진이 생략됐지만 가지를 팬에 먼저 볶아서 따로 빼놓는다. 너무 익히지 말고 숨이 죽을 정도만 볶는다.


4. 쇠고기 볶기
그다음으로 핏물을 빼서 건져둔 쇠고기를 팬에 볶는다. 들러붙지 않게 잘 조리한다.

고기가 익어가면 물이 많이 빠져나와 부글부글 끓는다. 핏물도 섞여있어 지저분해지는데 팬을 기울여 흘려보내서 키친타월 등으로 흡수해 없애주는 게 좋다.

계속 볶아주면서 수분을 모두 날리고 이 정도의 상태로 만든다. 사진엔 잘 나타나지 않지만 수분은 없어지고 거의 기름기만 남은 상태이다.


5. 채소와 양념장, 가지를 모두 넣고 볶아주기
준비해 둔 쪽파와 당근을 먼저 넣고 짧게 섞은 후 양념장을 뿌려 빠르게 볶아낸다.

양념장을 부을 때 불을 순간적으로 세게 올려 간장양념이 끓어오르며 타는듯하게 볶는다. 진짜 태우지는 말고.

미리 볶아둔 가지는 맨 마지막에 넣고 살짝 섞어주는 정도로만 하면 된다. 가지를 일찍부터 넣고 다른 재료와 함께 볶으면 형태가 다 무너지고 흐물흐물해 지므로 주의한다.


완성된 볶음을 접시에 담았다. 사진상 매우 건조해 보이는 느낌이나 실제로는 식감은 그렇지 않고 매우 촉촉하다.


밥반찬으로도 그만이고 손님 왔을 때 대접할 요리 중 하나로도 손색이 없다. 술안주로도 아주 좋을 것 같다. 저녁밥을 비빔면으로 해결한 작은딸이 고기를 맛있게 건져먹는다. 이건 무조건 한 번은 해 먹어 볼 요리.



2023년 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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