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도 쉬우면서 아이들이 맛있게 잘 먹는 고기요리가 갈비찜이다. 쇠고기나 돼지고기 모두 만들어 놓으면 아이들 반찬으로 요긴하고 아무래도 굽는 방식보다는 좋을 것 같아 갈비찜을 자주 만드는 편.
#재료 : 돼지갈비(800g), 당근 1/2 개, 양파 1개, 대파 한 줄기, 무 1/4개, 마늘 10개, 양념장(분량은 아래 설명)
1. 고기 준비와 핏물 빼기
마트에서 작은 것으로 한 팩 사 왔다. 중량은 800g
한 끼 식사하고 약간 남을 정도.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다
두 시간 핏물을 뺀 고기색이 하얗게 됐다.
끓는 물에 잠시 데쳐 기름기 불순물을 없애주고 핏물도 더 빼준다. 데친 고기는 냉수에 한 번 헹군다.
2. 채소 준비
함께 넣어 조릴 채소는 무, 당근, 대파, 양파, 마늘.
3. 양념장
양념은 시판 청정원 돼지갈비 양념장에 나머지 분량은 집간장과 매실청, 요리당을 섞어 만들었다. 양으로 따지면 청정원 양념장 100ml 정도, 진간장 3, 집간장 3, 요리당 1, 후추 약간을 섞었다.
4. 조리 시작
냄비 바닥에 고기를 깔고 다른 채소를 위에 얹는다. 물은 고기가 다 잠길 정도로 부어주고 준비한 양념장을 뿌린다. 이제 이 상태로 약 두 시간을 졸일 예정. 처음엔 센 불에 팔팔 끓인다. 한 번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인덕션 6단) 계속 졸인다.
약 50분 졸인 상태이다. 대파, 양파, 마늘은 건져내고 계속 졸인다. 양파나 대파는 버리지만 건져낸 마늘은 맛이 아주 그만이다.
40여분 더 졸인 상태. 국물이 자작하게 줄어들었다. 둘째 딸이 먹어보고 싶다며 몇 개 달라고 한다. 맛을 보고 엄청 좋아한다.
소복하게 담아 저녁반찬으로 낸다. 고향집 순무김치를 곁들였다.
간장 양념이 잘 배어든 갈빗살이 부드럽다. 간장에 조려진 무와 당근도 밥반찬으로 좋다.
2023년 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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