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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육류, 튀김, 분식 등 매일매일 쉽게 접하는 음식들을 일주일 먹다 보면 뭔가 매콤하고 신선한 한국식 채소반찬이 그리워진다. 무 조금과 고춧가루 양념으로 만들기도 간편하고 밥에 비벼먹기도 좋은 무생채를 쪽파와 함께 버무려 만들어보았다.
#재료 : 무 1/4개 분량, 쪽파 3~4줄기, 풋고추 1개, 양념장(다진마늘 1, 고춧가루 1~1.5, 국간장 1, 멸치액젓 1)
채칼을 산다산다 하면서 아직도 못 사고 있다. 김장김치 만들 것은 아니니 조금 써는 정도면 할 만하다.
무를 채썰어 소금에 30분가량 절인다. 열심히 썰었는데 두께가 조금 두껍다.
무가 절여지는 동안쪽파와 풋고추를 썰고 마늘 한 숟가락 분량을 다져 준비한다.
무채 한가닥을 구부려보고 시들시들 해졌으면 건진다. 물에 다시 헹구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다. 염분이 그대로 묻어있어 조금 짤 수 있으니 무칠 때 액젓이나 간장의 양을 적당히 잘 넣는다.
우선 고춧가루를 넣고 버무려 잠시 둔다. 고춧가루가 불면서 색이 돌고 빨간 국물이 촉촉히 생겨난다.
쪽파와 다진마늘, 다진 풋고추를 마저 넣고 국간장, 멸치액젓으로 간하여 잘 버무린다.
색깔은 참 좋다. 양념이 간단하니 누구나 머릿속에 그릴 수 있는 그런 맛이다. 멸치액젓의 맛을 간간하게 유지하며 짜지 않게 무치는 게 핵심. 하지만 어렵다.
밥상용으로 한 접시 퍼담아 비벼먹고 나머지는 스텐 용기에 담아 잘 보관해 두었다.
2023년 1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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