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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안심 찹스테이크

by 클로이와 엘리 2023.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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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본래 소금만 찍어먹는 순수한 고기맛을 좋아하지만 집안의 두 토끼들 생각해서 아이들 입맛에 맞춰 새콤달콤한 소스를 입힌 찹스테이크를 만들어보았다. 돈가스 소스맛과도 비슷하여 거부감 없이 잘 먹는다. 고기는 소안심을 사용하여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도 아주 좋았다.

#재료 : 소안심 300g, 청홍피망 1/2개씩, 양파 1/2개, 새송이 버섯 1개, 가지 1개, 소금, 올리브유, 소스(스테이크 소스 9, 다진 마늘 1, 케첩 6, 꿀 2, 핫소스 3, 간장 1.5, 후추 약간, 레드와인 9)

1.
안심은 키친타월로 핏물을 닦아내고, 깍둑썰기로 적당히 자른다.


2.
자른 고기를 보울에 담아 밑간 한다.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리고 올리브유를 넣어 버무린다.


3.
준비한 채소도 마찬가지로 깍둑썰기로 잘라둔다. 가지는 원래 레시피 재료에는 없었으나 기름에 볶은 가지는 정말 맛이있어 같이 넣어본다.


4.
재료 손질을 마치고 소스를 만든다.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고, 돈까스 소스를 사용해도 무방하나, 레시피대로 만들기위해 스테이크소스와 와인을 한 병 샀다. 보통 우스터소스를 넣는다고 하지만 사용해본적 없어서 생략한다. 흔히 볼 수 있는 A.1. 소스는 가격이 6천 원이 넘었고 그 반값인 오뚜기 제품으로 골랐다. 와인도 6천원대 이태리의 The Wine 7.0으로 선택. 5.0은 천 원 더 싸다.

분량의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든다. 주의사항은 소스 재료인 와인은 소스를 만들때 같이 섞지 않고 고기를 구울 때 부어 사용한다. 소스의 레시피는 책장에 꽂혀있는 요리책을 참조했다. 꿀이 들어가는게 특이했다.


5.
팬에 기름을 두르고 채소를 빠르게 볶아낸다. 살짝만 익혀 그릇에 덜어놓는다.


6.
소고기도 기름을 조금 둘러주고 빠르게 굽는다. 겉면이 다 익어가면 와인을 부어 조금 더 볶아 마무리한다.

고기 겉면이 익으면 와인을 부어 조금 더 볶는다

볶은 재료들은 잠시 대기.


7.
거의 완성이다. 깨끗한 다른 팬을 달궈 소스를 붓고 지글지글 끓여준다. 처음에 너무 세게 달궈 소스를 부으면 갑자기 끓어올라 튈 수 있으니 조심한다.

끓어오른 소스에 고기와 채소를 넣어 버무린 후 중불에서 졸이듯이 살살 끓이면서 볶는다. 묽은 소스가 걸쭉해지면 불을 끈다.


그릇에 고이 담아 식탁에 한 그릇 차려내었다. 찹스테이크는 집에서 처음 만들어본다. 새로운 맛에 소고기를 즐기지 않는 아이들도 상당히 좋아했다.


나는 찹스테이크를 안주삼아 와인을 한 잔 마신다.


2023년 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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