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공식블로그 LG케미토피아에 특이하게도 오이의 종류나 영양소에 관한 글이 있어 가져왔다. 오이의 구성성분 대부분은 물로써 수분이 90% 이상, 그 밖에 비타민C와 칼륨이 대표적인 영양소.
우리가 흔히 알고 있고 마트에서 쉽게 보는 종류로 백다다기 오이와 진한 녹색의 취청오이가 있다. 두 종류가 모양만 다를 뿐 맛은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취청璻靑은 한자 그대로 청록에 가까운 푸른색 이라는 의미로 보인다. 주말에 마트에 들렀다가 유통기한이 임박한 취청오이 2개를 1,700원에 사 왔다. 오이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정말 강하고 집에서도 나와 집사람만 먹는 재료로 무침으로 먹거나 스틱으로 썰어 고추장에 찍어먹는다. 앞에 퍼온 글처럼 특별한 영양소가 있는 것이 아니어서 그냥 청량감으로 먹는다. 물론 칼륨의 역할은 일정 부분 있긴 하겠다.
#재료 : 취청오이 1개, 다진 마늘 1, 다지대파 1, 멸치액젓 1~2, 고춧가루 1
오이는 반으로 쪼개서 깍둑 썬다. 모양을 다양하게 하려고 칼 방향을 이리저리 바꿔가며 비스듬히 썰어주었다.
무침재료로 특별한 건 없고, 보통 국간장을 넣거나 참기름도 간혹 사용하는데 오늘은 멸치액젓으로만 무쳐보려고 한다. 이것만 넣어도 맛은 충분하다.
오이 1개 분량에 멸치액젓 1~2 숟가락, 다진 마늘 1, 다진 대파 1, 그리고 고춧가루를 한 숟가락 뿌린다. 슥슥 버무린 후 10여분 놔두면 고춧가루가 불어 색상이 곱게 나온다.
고춧가루가 불고 빨간 국물이 촉촉하게 만들어지면 용기에 옮겨 담는다. 밥상에 올릴 분량은 접시에 따로 담았다.
특별한 재료가 필요 없는 입맛을 돋우는 간단한 오이무침이다.
2023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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