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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에서 먹은 해물탕이 문제인지, 하루 종일 굶은 공복에 저녁식사로 기름진 짜장과 짬뽕을 허겁지겁 먹어서 그런지 하룻밤 심한 설사로 고생하고 다음날 병원행이었다. 며칠간은 채소위주의 담백한 식사를 하리라 다짐하고 저녁 반찬으로 무지성 표고버섯볶음을 만들어보았다.
#재료 : 표고 5개, 파프리카 1개 분량, 식용유, 허브솔트(없으면 일반 소금), 후추 약간
이마트에서 1+1 행사로 사두었던 라온파프리카.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고유의 미니 파프리카이며, 라온은 우리말로 즐겁다는 뜻
재료는 표고와 파프리카 두 가지로 매우 간단하다. 양파를 넣으려면 넣어도 된다. 하지만 파는 볶으면 지저분해져 넣지 않았다. 재료는 큼직하게 썬다. 표고 같은 재료는 채썰기보다 깍둑썰기를 선호.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처음부터 중 약불에 천천히 볶는다. 인덕션이라면 6단에서 1~2분 볶고 나서, 4단에서 뚜껑 덮고 간간이 상태를 살피며 버섯이 촉촉해지고 파프리카는 약간 시들해질 때까지 익힌다.
재료들이 적당히 숨이 죽으면 하브솔트와 후추로 마무리한다.
용기에 담아 뚜껑을 덮어 잠시 식힌다. 맛은 익히 아는 그 맛. 아이들은 매우 싫어하는 반찬이다. 담백한 이 볶음과 김, 약간의 배추김치로 부글거리는 속을 달래 본다.
2024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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