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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리살과 등심으로 만든 장조림 구이용으로 사 왔던 쇠고기 꾸리살과 등심이 남아서 며칠 보관 가능한 장조림을 만들기로 한다. 등심 장조림이라니. 구이용 등심이긴 하지만 마블링이 거의 없는 호주산으로 장조림으로도 괜찮을 것 같다. 꾸리살은 소의 겨드랑이살로 두꺼운 힘줄을 제거하면 구이용으로도 좋은 부위라고 하는데 아이들이 먹기에는 조금 질기다. 얇게 썰어져 있어 양념도 잘 배고 조림 하기에도 편하겠다. 두 가지 고기로 장조림을 만들어 놓고 보니 등심의 식감은 약간 푸석한 반면 꾸리살은 쫄깃하니 맛도 좋았다. [꾸리살] '장조림용으로 흔히 사용하는 꾸리살은 모양이 둥글둥글 실꾸리 같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앞다리 쪽 겨드랑이에 해당하는 꾸리살은 고기 중심부에 있는 힘줄을 제거하면 부드러운 스테이크로 요리할 수 있다' (중앙일보 2017.03.. 2023. 8. 15.
이마트 호주청정우 레스토랑등심과 채소구이 스테이크용으로 1.5cm 두께로 두툼하게 썰어져 나온 호주청정우 브랜드의 등심이다. 상품명은 레스토랑등심으로 뭔가 고급진 느낌인데 가격은 100g에 2,280원으로 손바닥만한 스테이크 석장이 13,000원. 가격이 왜 이렇게 싼지 모르겠지만 일단 구워 먹어 보면 알게 될 일. 결과적으로 고기 질은 생각보다 부드러웠고 마블링 없이도 풍미가 아주 괜찮았다. #재료 : 등심 200g, 꽈리고추 5~6개, 팽이버섯 조금, 미니파프리카 1개, 양파 1/4개, 양배추 조금, 소금, 후추, 허브솔트 약간 스테이크용 등심이라고 해도 상태를 보면 두꺼운 지방질 이외에는 살코기 부위에는 마블링이 없다. 일단 한눈에 봐도 구워놓으면 질길 것 같은 느낌. 아이들도 먹을 거라 고기를 사전에 살짝 구워 얇게 자르고, 기름에 볶은.. 2023. 8. 13.
묵은지를 얹은 풀무원 평양냉면 밀키트 하나를 먹더라도 푸짐하게, 식당메뉴처럼 만들어 먹자는 게 내 신조. 특히 면류는 면과 스프(또는 육수)만 구성된 경우가 대부분으로 부재료 추가는 필수다. 면은 식이섬유가 없으니 채소를 조금이라도 섞어 먹어야 한다. 마트에서 사 온 1+1 물냉면과 비빔냉면 중 우선 물냉면을 먹어본다. 채 썬 오이와 삶은 달걀은 기본으로 하고, 묵은지를 약간 씻어 고명으로 올려보기로 한다. 냉동 소목심 같은 것이 있으면 삶아서 올려도 좋다. 냉면세트는 풀무원 평양냉면. 고명으로 올릴 묵은지를 잘게 썰어 준비한다. 오래된 김장김치가 아직 맛도 있거니와 여러 가지로 활용도가 높다. 묵은지와 채 썬 오이, 그리고 달걀 2개를 삶았다. 노른자가 아주 먹기 좋게 반숙으로 잘 익었다. 작은 냄비에 달걀이 살짝 잠길 정도로 찬물.. 2023. 8. 10.
마켓컬리 델리치오 호주산 안심스테이크 키에 민감한 둘째를 위해 기회만 되면 성장에 필수라는 쇠고기를 구입한다. 한국인 입맛엔 무조건 등심 이라지만 기름기 거의 없고 살코기는 부드러운 안심이 어린아이들에겐 제격이다. 마켓컬리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호주산 안심 250g으로 가격은 할인하여 17,000원대.포장을 벗겨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한 후 굽는다. 별다른 밑간은 하지 않았다. 곁들임 채소로는 양파, 파프리카, 통마늘과 구운 토마토를 준비.올리브가 조금 있어 종지에 담아 준비한다. 내가 좋아하는 토마토 구이. 대저토마토 맛이 나는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알이 작은 달짝이 토마토. 마늘과 함께 올리브유로 뭉근히 굽는다. 고기는 센 불에 식용유를 두르고 앞뒤 적당히 굽는다. 겉면을 바싹 익히면 속은 레스팅으로 어느 정도 익으니 굽기에 그리 신경 쓰지.. 2023. 8. 8.
간장양념으로 조려낸 닭다리살 오븐구이 어젯밤 반년만에 친한 지인을 만나 참치회에 술을 꽤 먹었다. 먹은 것까진 좋았는데 새벽부터 뱃속에서 전쟁이나 하루종일 화장실을 들락거렸다. 빨리 진정되길 바라는 마음. 몸은 피곤할지라도 두 딸 밥은 해먹여야 하기에 그나마 손이 덜 가고 맛과 영양도 좋은 닭 요리로 메뉴로 정했다. 지난 장마의 영향인지 정말 닭값이 미쳤다. 닭다리 정육이 9,900원. #재료 : 닭다리살 정육 1팩, 양파 반 개, 파프리카 반 개, 양념장(다진 당근, 다진 대파, 진간장 3, 후추 약간, 설탕 0.5, 물 3) 하림의 무항생제 닭다리살 400g. 고기는 다섯 덩어리가 들어있다. 닭고기를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빼고 (주방티슈를 사용하면 좋다) 소금과 허브솔트, 올리브유 조금 넣어 밑간 한다. 냉장고에서 30분 정도 숙성한.. 2023. 8. 5.
콩국수와 갓 담근 알배추겉절이 밤이 되어도 27도 밑으로 잘 내려가지 않는 요즘이다. 전기세는 잊고 에어컨으로 버티고 있지만 더운밥 해 먹는 게 피곤하여 시원한 콩국수를 만들기로 한다. 콩국물을 직접 몬들기는 어럽고 시중에 파는 풀무원의 제품을 구입했다. 콩국수는 집에서 처음 해 먹어 본다. #재료 - 콩국수 : 생면, 콩국물, 오이, 삶은 달걀 - 겉절이 : 알배추 1/2통, 소금, 대파 한줄기, 양념장(고춧가루 3, 멸치액젓 2, 다진 마늘 2, 집간장 1, 매실청 1, 설탕 약간, 물 3) 콩국물은 풀무원의 부드러운 콩국물 제품. 할인해서 3,500원 정도이다. 콩을 약간 거칠게 간 듯 깔깔한 느낌이 있지만 시중의 식당에서 먹는 맛과 다를 바 없다. 생칼국수는 가장 저렴한 것으로 구입. 가격은 2,500원. 우선 겉절이부터 담근.. 2023.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