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무쳐보는 도토리묵
1주일에 한 번, 아파트 단지 담벼락에 좌판을 깔고 손두부와 묵을 파시는 사장님이 계신다. 항상 지나칠 때면 '맛있는 손두부, 100퍼센트 도토리묵'을 나직하게 읊조리며 구입을 권하신다. 그런데 배고픈 퇴근길에 지나가며 그 소릴 들으면 발길이 절로 그쪽을 향하게 된다. 이날 사온 도토리묵 한 모는 3,000원. 마트의 상품을 사도 비슷한 가격대라 별 차이 없고, 두어 번 사 먹어 본 결과 맛도 아주 훌륭하다. #재료 : 도토리 묵 한 모, 쪽파 세 줄기, 통마늘 세 알, 집간장 2, 참기름 1, 조미김 한 봉, 고춧가루 0.5, 멸치액젓 0.5 1. 묵은 깍두기처럼 잘라 끓는 물에 한 번 데친다. 시중에 포장된 묵을 사면 데치라고 설명이 되어있는데 그래야 좀 더 쫄깃해지는 모양이다.끓는 물에 넣어 2분 ..
2023. 4. 23.
더리미티드 호주 통소갈비찜
지난번 구입하여 갈빗살 무침을 해 먹은 그 통갈비다. 고기를 나누어 무침 조금과 나머지는 갈비찜을 했기 때문에 갈비찜에 대한 글도 써본다. 양념장은 마찬가지로 조금 남은 시판 갈비양념에, 직접 만든 양념장을 섞어서 만들었다. #재료 : 소갈비 1kg, 대파 1줄기, 당근 1/2개, 양파 1/2개, 통마늘, 양념장 (시판 양념장 + 사과 1/4, 양파 1/4, 진간장 50ml, 설탕 1, 후추, 물 약간) 1. 고기는 호주산 찜갈비 미절단 상품. 통갈비로 되어있어 먹음직스러워서 사봤다. 모양만 봐서는 영락없는 LA갈비.찬물에 세시간 이상 담가두어 핏물을 뺐다. 2. 부재료는 여느때와같이 평범하다, 대파, 양파, 당근, 통마늘 등이다. 3. 집에 있는 시판양념장의 분량이 적어서, 섞어 넣을 양념장을 조금 더..
2023.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