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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부어스트를 곁들인 오뚜기 푸팟퐁카레 덮밥 오뚜기의 오즈키친 브랜드 커리 시리즈가 맛이 참 괜찮다. 지난번 치킨마살라커리에 이어 푸팟퐁카레를 사본다. 코코넛크림과 게살을 넣은 태국식 카레. 붉은 대게살이 3.5% 함유되었다고 하니 그나마 흉내는 낸 듯하다. [푸팟퐁 커리]게를 껍데기째 바삭하게 튀기고, 달걀로 부드럽게 만든 커리소스에 버무려 나오는 태국의 인기메뉴 카레는 끓는 물에 수 분간 담가 데운다.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건 왠지 지글지글 거리며 타는 느낌이 들어 이런 파우치 형태의 카레요리는 항상 물에 중탕으로 한다. 밥에 카레만 부어먹으면 심심하니, 화이트부어스트 소시지를 잘 구워 곁들인다. 이 또한 끓는 물에 삶은 후 약한 불에 오랫동안 구워 서서히 익힌다. 껍질이 바삭하게 익어 터지면서 맛있어 보이는 비쥬얼로 변신. 접시에 밥 한 덩어리.. 2023. 4. 24.
다시 무쳐보는 도토리묵 1주일에 한 번, 아파트 단지 담벼락에 좌판을 깔고 손두부와 묵을 파시는 사장님이 계신다. 항상 지나칠 때면 '맛있는 손두부, 100퍼센트 도토리묵'을 나직하게 읊조리며 구입을 권하신다. 그런데 배고픈 퇴근길에 지나가며 그 소릴 들으면 발길이 절로 그쪽을 향하게 된다. 이날 사온 도토리묵 한 모는 3,000원. 마트의 상품을 사도 비슷한 가격대라 별 차이 없고, 두어 번 사 먹어 본 결과 맛도 아주 훌륭하다. #재료 : 도토리 묵 한 모, 쪽파 세 줄기, 통마늘 세 알, 집간장 2, 참기름 1, 조미김 한 봉, 고춧가루 0.5, 멸치액젓 0.5 1. 묵은 깍두기처럼 잘라 끓는 물에 한 번 데친다. 시중에 포장된 묵을 사면 데치라고 설명이 되어있는데 그래야 좀 더 쫄깃해지는 모양이다.끓는 물에 넣어 2분 .. 2023. 4. 23.
간단하고 맛있는 안주 표고버섯 구이 버섯은 원래 썩 좋아하지 않았던 식재료이나 언제부턴지 즐겨 먹게 되었다. 특히 생표고의 향을 맡으면 그 향이 그렇게 좋을 수 없다. 양식을 하지 못했다면 트러플보다 비쌌을 것이라는 칭송의 글이 있던데 아무튼 이렇게 맛있는 걸 값싸게 먹을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표고버섯] 버섯들 중 비타민C 함량이 가장 높으며 비타민 B2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또한 혈압을 떨어뜨리는 능력을 가진 에리타데닌이라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고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성분도 있어서 고혈압 예방에 좋다. 이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돼지고기 수육을 만들 때 표고버섯 육수에 고기를 삶아내기도 한다. (나무위키 발췌) 표고를 찌고 양념에 무쳐서 밥반찬으로 먹기도 하지만 기름에 달달 구워서 안주로 먹는 걸 즐긴다. 잘 구.. 2023. 4. 22.
더리미티드 호주 통소갈비찜 지난번 구입하여 갈빗살 무침을 해 먹은 그 통갈비다. 고기를 나누어 무침 조금과 나머지는 갈비찜을 했기 때문에 갈비찜에 대한 글도 써본다. 양념장은 마찬가지로 조금 남은 시판 갈비양념에, 직접 만든 양념장을 섞어서 만들었다. #재료 : 소갈비 1kg, 대파 1줄기, 당근 1/2개, 양파 1/2개, 통마늘, 양념장 (시판 양념장 + 사과 1/4, 양파 1/4, 진간장 50ml, 설탕 1, 후추, 물 약간) 1. 고기는 호주산 찜갈비 미절단 상품. 통갈비로 되어있어 먹음직스러워서 사봤다. 모양만 봐서는 영락없는 LA갈비.찬물에 세시간 이상 담가두어 핏물을 뺐다. 2. 부재료는 여느때와같이 평범하다, 대파, 양파, 당근, 통마늘 등이다. 3. 집에 있는 시판양념장의 분량이 적어서, 섞어 넣을 양념장을 조금 더.. 2023. 4. 21.
상큼한 오이무침 오이는 오랜만에 구입하는 식재료. 오아시스에서 반찬용 재료를 주문하다가 간만에 목적 없이 사봤다. 이상하리만치 오이는 잘 안 사게 되는데 딱히 만들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레시피의 빈곤. 나중에 오이소박이 정도는 만들어보고 싶다. 지나간 금요일부터 주말을 보내면서 돼지고기 수육에 소갈비, 치킨 등 고기를 너무 많이 먹은 것 같아서 월요일 퇴근하고 집에 오니 건전한 반찬으로 저녁밥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이로 간단하게 무침을 만들어 가볍게 저녁식사를 하기로 한다. #재료 : 오이 1개, 양파 1/4개, 쪽파 2~3줄기, 통마늘 2개, 고춧가루 1, 소금 약간, 집간장 0.5, 멸치액젓 1 오이는 오아시스에서 2개 들이 2,800원에 구입. 무농약.오이를 반으로 갈라 어슷 썬다. 약간 .. 2023. 4. 19.
소갈비살 수육 무침 이마트 30주년 기념 Limited 라벨의 상품. 토막 내지 않은 갈빗살 덩어리가 실해 보이고 가격도 괜찮아 한 팩 사 왔다. 1.5kg에 가격은 31,000원이었지만 20% 할인되어 24,800원. 이걸 사다가 한 덩어리 정도는 갈빗살 수육 무침을, 나머지는 갈비찜을 할 계획이다.갈빗대가 박힌 기다란 살덩이가 먹음직스럽다. 먹방 유튜브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통구이 방식을 찾아보다가 포기하고 계획대로 무침과 갈비찜을 하기로 한다. 핏물을 빼기 위해 세 시간 이상을 찬물에 담가두었다. 살코기가 하얗게 됐다.일단 끓는 물에서 30분 정도 삶는다. 무침용 덩어리는 따로 한 덩이 빼둔다. (갈비찜은 이 시점에 양념을 풀어 1시간가량 끓인다.) 우선 수육 무침에 대한 포스팅. 수육 무침용은 맹물에 60분가량을 더.. 2023.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