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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목심을 곁들인 가지볶음 샤브샤브용으로 먹던 냉동 소목심이 조금 남아있어 가지볶음에 넣었다. 항상 채소를 사두면 시간을 질질 끌다가 다 시들어가는 시점에 버리기가 아까워 뭐라도 해 먹고는 하는데, 이것도 계속 놔두다가는 그렇게 될 것 같아 애매한 분량의 소고기와 함께 볶았다. 매우 간단한 레시피와 조리법이다. #재료 : 가지 1개, 소목심 150g, 쪽파 3줄기, 양념장(진간장 2, 굴소스 1, 맛술 1, 설탕 0.5, 마늘 0.5,후추 톡톡, 물 1) 1. 재료 준비 : 가지는 적당한 두께로 어슷썰어 반으로 가른다. 쪽파는 6등분 정도로 잘라준다. 분량의 재료를 배합하여 양념장을 만들어둔다. 2. 가지와 소고기 볶기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른 후, 가지를 먼저 넣어 볶기 시작. 쇠고기는 같이 넣어도 된다. 센 불에 볶지 말고 중.. 2023. 4. 6.
환상적인 백합찜의 맛 지난 주말 이마트의 랜더스데이. 대규모 1+1 이나 50% 할인행사가 진행됐다. 기본가격을 왕창 올려놓고 반값 할인행사를 하는 느낌이라 이쯤 되면 소비자 기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50% 할인으로 집어온 백합은 꽤 저렴한 가격으로 잘 사왔다. 백합은 수년 전 여름휴가로 놀러 간 변산반도에서 제대로 맛보았었다. 탕, 구이 등 다양한 백합정식이었다. 알이 굵은 조갯살의 육즙이 입안에서 터지면서 그 맛이 매우 진했다. 백합은 동네 마트에서도 100g에 2,000원 수준인 가격대라 1kg에 9,900원이면 상당히 싼 가격. 게다가 씨알이 무척 굵다. 원산지 중국산 문구가 좀 거슬리긴 한지만. 깨끗하게 세척하여 바구니에 잠시 담아놓았다. 성인 밥숟가락보다 사이즈가 커서 맛이 기대된다. 참고로 백합과 비슷한 .. 2023. 4. 4.
와퍼를 상상하며 만든 와퍼맛 수제버거 햄버거를 무척 좋아하는데 내가 정말 맛있는 버거맛을 못 봐서 그런지 여전히 버거킹 와퍼가 최고의 맛. 버거도 집에서 잘 만들면 그렇게 정크푸드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아서 오늘은 패티까지 만들어보기로 한다. 번 까지 만드는 분들도 계시지만 난 아직 그 정도 레벨은 아니다. #재료 : 햄버거 번 4개, 토마토 2개, 양파 1/2개, 양상추 적당량, 마요네즈, 케첩, 슬라이스치즈 4장, 패티 4장 (패티 재료 : 다진 소고기 300g, 다져서 볶은 양파 1/2개 분량, 다진마늘 1/2, 소금 1/2, 후추 톡톡, 달걀 1개, 부침가루나 밀가루 1) 1. 햄버거 패티 만들기 다양한 레시피를 살펴본 결과, 일단 다진 양파를 갈색을 띌 때까지 복아 넣는 게 일반적으로 보인다. 양파를 잘게 다져 볶은 후 식힌다. 볶은.. 2023. 4. 2.
논현194의 스키야키와 숙성회 논현역과 신논현역 사이 이면도로에 길게 뻗은 영동시장은 온갖 식당과 주점으로 넘쳐나지만 가격대비 음식이 부실한 가게도 많다. 일 년에 서너 번 대학친구 모임을 주로 이 동네와 그 부근에서 갖곤 하는데, 돈 값을 하는 이자까야가 있어 올려본다. 스키야키와 숙성회가 전문 메뉴. 상호는 논현동 194번지를 의미. 위치는 9호선 신논현역과 언주역 중간쯤으로 언주역에서 조금 더 가깝다. 영동시장과는 거리가 좀 있다. 나름 가게 로고가 그려진 간판도 있고 입구를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다.작년에 방문하고 반년 정도 지났다. 그땐 없었던 주문용 키오스크를 각 테이블마다 설치.메뉴도 상당히 많아진 느낌이다.사진은 없지만 10여 명 정도 수용가능한 널찍한 발코니도 있어 날씨가 좋으면 분위기 있게 한 잔 할 수도 있다. 밤에.. 2023. 3. 31.
경회루 풍경 더할 나위 없이 화창했던 지난 일요일 오후의 경회루의 풍경. 잊을만하면 찾게되는 경복궁이라 익숙한 것이지만 측면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시원한 맛이 있다. 단일 건물로서 대한민국에 현존하는 가장 큰 전통 목조 건축물. 경회루의 풍경은 경복궁 안에서도 백미로 꼽혀 만원권 지폐 구권의 뒷면 도안으로 나오기도 한 상징적 건물이다. 2023. 3. 30.
돼지갈비수육 맹물에 푹 삶은 돼지갈비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다른 부위의 수육과는 또 다른 맛이 있었다. 고기는 뼈에 붙은 고기가 제일 맛있다던가? 적당한 기름기와 쫄깃한 맛이 있다. 갈비찜이 귀찮을 땐 수육으로도 아주 괜찮은 부위가 되겠다. 1. 퇴근길에 돼지갈비 1kg을 18,700원에 구입. 고기는 매우 신선해 보인다.갈비뼈 부위 중심으로 제대로 썰려있는 덩어리가 아주 실하다. 저녁식사로 바로 먹을 거라 핏물을 빼고 자시고 할 것 없이 끓는 물에 데쳐서 최소한의 조치만 해둔다. 2. 초벌로 데치기를 5분여. 고기 겉면이 조금 익고 뼈에서도 핏물이 빠져나온다. 고기는 건져서 새로 끓인 깨끗한 물에 넣어 본격적으로 삶기 시작. 물은 고깃덩이가 잠길 정도만 부어주면 된다. 아래사진은 물을 붓기 전.3. 삶을 때는 별다.. 2023.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