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06 생활의달인 통달걀김밥 생활의달인에서 봤던 통달걀 김밥을 만들어봤다. 김밥 속을 계란, 햄, 단무지 등 각각의 재료로 채운 것이 아니라 계란을 계란말이 부치듯 두껍게 말아서 다른 재료 없이 딱 한 가지만 넣는 김밥이다. 코로나로 입맛 없고 밥 먹는 것도 귀찮아하는 큰 딸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본다. 김밥집 사장님의 비법은 없는 모양만 흉내 낸 김밥이다. #재료(3줄 분량) : 김 3장, 달걀 4개, 다진대파, 다진 당근, 스팸 2장, 밥 2.5 공기, 참기름 약간 1. 달걀말이 재료 준비 재료는 일반 달걀말이와 동일. 대파와 당근을 다지고 스팸도 두 장 잘라서 넣는다.보울에 세 가지 재료를 담고 달걀 네 개를 풀어준다. 기본적으로 달걀은 네 개 이상이 되어야 말이도 두툼하게 잘 만들어진다.달걀 네 개를 준비.달걀을 .. 2023. 3. 24. 애호박전 큰 딸이 코로나 확진으로 기숙사로 돌아가지 못하고 일주일간 집에 머물고 있다. 삼시세끼 밥을 차려 방에 넣어줘야 하니 반찬도 고민. 채소류는 잘 안 먹는 딸이 호박전은 그래도 입에 대는 편이어서 돼지고기 장조림과 호박전으로 저녁밥을 차려줬다. #재료 : 애호박 1개, 부침가루 반 컵, 쪽파 3줄기, 양념장(다진대파, 간장 3, 고춧가루 0.5, 설탕 0.5, 물 약간) 1. 애호박은 적당한 두께로 썰어 놓는다. 너무 얇게 부치면 흐느적거려서 두껍게 썰었는데 너무 두껍다. 5mm 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 갯수로는 15조각이고 애호박의 약 2/3 분량. 2. 부침가루는 반 컵 정도를 퍼놓는다.작은 머그잔의 반 분량이다.반죽그릇에 부침가루를 넣고 계란 한 개를 풀어서 섞는다.처음에 물을 1/3컵 정도 넣고 나.. 2023. 3. 23. 연안식당 부추꼬막장 연안식당은 해산물 비빔밥이 주 메뉴인 외식브랜드. 이 꼬막장 외에도 해물탕, 매운탕 및 젓갈도 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내놓고 있다. 꼬막장은 마켓컬리에서 가끔 주문하는데 리뷰가 9,999+인 걸로 보아 상당히 판매가 잘 되는 모양이다. 가격은 6,900원. 냉동제품이라 냉장실에서 하루 정도는 해동해야 먹을 수 있다. 아무래도 냉동이고 해동 후 먹기 때문에 용기 안의 부추는 시들고 절여져 있다. 그리고 골뱅이 통조림처럼 꼬막살은 약간의 군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신선한 쪽파를 조금 더 추가하여 비빔밥으로 먹으려고 한다. 무침 음식에 항상 애용하는 쪽파. 신선한 쪽파를 송송 썰어 섞으니 한 결 향이 좋고 모양과 맛도 살아난다. 생꼬막을 직접 삶아 만드는 것과는 맛이나 식감에서 큰 차이가 있지만, 해동 후 바로.. 2023. 3. 21. 숭의가든 옛날 소불고기 마켓컬리에서 식재료 주문 시 가끔 한 번씩 사 먹는 숭의가든 양념 소불고기이다. 웬만하면 양념된 고기류는 구입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냉동이라 오래 보관이 되니 비상용으로 하나 사두기도 한다. 이걸 먹으려면 꼬박 하루를 냉장실에서 해동해서 완전히 녹여야 하는 기다림이 필요. 가격은 14,900원. 아래는 숭의가든에 대한 마켓컬리 설명. 설탕을 최소화하고, 유기농 사탕수수당을 사용한다는 광고. 고기는 호주산 목심이고 중량은 530g. 국물 빼면 고기의 중량은 3~400g 예상된다. 냉장실에서 하루 이상을 놓아두니 살얼음이 약간 남았지만 완전히 녹았다. 느타리버섯, 채 썬 당근, 대파를 추가로 넣어준다. 고기는 정말 얇게 썰어진 모양이다. 해동된 고기를 팬에 쏟아보니 무슨 실뭉치 같은 느낌. 두께가 그만큼 얇으.. 2023. 3. 20. 여의도 신룽푸 마라탕 작은 딸이 하도 노래를 불러서 함께 가 보았다. 여의도 한국노총빌딩 지하의 신룽푸마라탕 2호점이다. 집에서 시켜 먹긴 했지만 마라탕집 방문은 처음이다. 먹고 싶은 재료를 바구니에 담아서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는 시스템. 마라탕과 마라샹궈 등 기본 주문 가격이 있어서 그에 맞춰 가격을 채워서 담아야 한다. 나만 몰랐나 하하.. 둘째는 마라탕으로 초이스. 기본 금액이 8천 얼마인가 그렇다. 담고 보니 1만 원이 훌쩍 넘는다. 역시나 초등학생이라 채소보다는 옥수수면과 납작 당면, 두부 위주. 전부터 식당에서 바로 조리해서 나오는 마라샹궈를 한 번 먹고 싶어 나는 마라샹궈로 주문했다. 두부류와 버섯, 솔방울오징어를 주 재료로 많이 담고 쇠고기도 한봉지 별도로 추가. 매운맛은 1단계로 약하게 선택했다. 1단계라도 .. 2023. 3. 18. 생골뱅이 숙회와 초고추장 무침 요 며칠 마트 생선 매대의 생골뱅이를 눈여겨보다가 월요일 퇴근길에 한 바가지 사 왔다. 대략 1kg은 되는 것 같은데 가격은 1만 원. 오늘 것은 약간 신선도가 떨어지는 것들을 떨이로 파는 듯하다. 골뱅이는 얼음을 넣은 작은 함지박에 올려져 랩에 씌워져 있었는데, 이게 상태가 좋은건지 아닌지 잘 구분되지 않았다. 집에 와서 물에 씻어보니 골뱅이살이 빠져나온 게 제법 있는 걸로 보아 죽은 것도 많이 있어 보인다. 아무튼 깨끗하게 세척하여 물이 끓기를 기다린다. 큰 냄비에 물을 절반 담아 팔팔 끓인 후 골뱅이를 삶는다. 반드시 끓는 물에 넣어야 한다. 삶는 시간을 정확히 몰라 찾아보니 10분 정도가 정석인 듯하다. 약 9분 후 골뱅이를 건졌다. 하나 까서 먹어보니 흠.. 맛이 환상이다. 통조림 골뱅이와 달리.. 2023. 3. 17.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