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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225

떡국떡으로 만든 쌀떡볶이 지난 23년 연말 연휴에 눈과 비도 많이 오고 날씨가 궂어 어디 놀러 가거나 외출할 분위기가 아니었고 5일의 휴일을 대부분 집안에서 보내게 되었다. 새해 떡국을 해 먹으려고 사다 놓은 떡국떡을 사용해서 오후시간 출출한 뱃속을 달래 보았다. #재료 : 떡국떡 세 줌, 대파 반줄기, 양파 1/2개, 당근 약간, 채 썬 양배추 한 줌, 어묵 적당량, 양념장 채소와 어묵은 취향대로 썰어준다. 어묵을 아낌없이 듬뿍 넣었다. 연말에 동네 지인분이 직접 주문한 1kg짜리 부산어묵 세트를 다섯 봉지나 보내주셔서 집에 어묵이 차고 넘친다. 양념장은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2:1로 섞어 만들었다. 설탕등의 다른 부재료들은 취향껏 배합하는데 대략 설탕은 1(또는 요리당 2), 진간장 2, 후추를 톡톡 뿌린다. 여기에 참치액 1.. 2024. 1. 4.
둘째딸 혼밥용 반찬세트 연말연시 긴 연휴가 끝나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간다. 첫째는 방학을 했지만 1월 한 달 간은 기숙사에서 보내기 때문에 기숙사로 다시 데려다주었다. 둘째도 방학이어서 나와 와이프가 출근한 빈 집을 혼자서 할 일 하며 시간을 보내야 한다. 아침밥은 출근 전 간단히 챙겨 먹일 수 있지만 점심은 혼자 해결해야 하기에 간편하게 꺼내 먹도록 반찬 몇 가지를 만들었다. 새벽에 일찍 만들면 그나마 점심때 먹어도 맛이 괜찮겠지만 늦게 시작하면 자칫 시간이 늦을 수 있어 미리 만들어두었다. 메뉴는 평범한 소양지 장조림, 콩나물무침, 두부조림이다. 딱 점심 한 끼 먹을 분량만 만들었다. 둘째가 육류든 채소든 가리지 않고 잘 먹어서 참 다행이다. 콩나물 무침은 국간장과 참치액젓을 1숟가락씩 넣고, 다진 대파와 다진 마늘, 참기.. 2024. 1. 1.
닭수육 초무침 지난 수요일 퇴근길에 닭백숙이 생각나 1kg 넘는 토종닭을 한 마리 사 왔다. 시간이 약간 늦어진 터라 둘째와 와이프는 저녁밥을 간단히 해결한 상태. 그 큰 닭을 맛있게 푹 고았지만 나 혼자서 먹게 되었다. 막걸리 한 잔을 곁들여 닭백숙을 혼자서 열심히 먹었지만 반 마리를 먹고 반이 남는다. 결국 나머지는 하룻밤 냉장고에 재웠는데 다음날 그냥 데워먹자니 심심하여 살을 모두 발라내 고춧가루 양념으로 무침을 만들어 먹었다. 고춧가루 양념에 고추장과 식초를 섞은 초무침이다. #재료 : 오이 1/2개, 쪽파 3줄기, 깻잎 10장, 양파 1/2개, 파프리카 조금, 홍고추 1개(생략 가능), 닭고기살 반마리, 양념장 (고춧가루 2, 고추장 1, 다진 마늘 1, 국간장 2, 참기름 1, 설탕 1, 식초 2, 소금 약.. 2023. 12. 31.
가지 마파두부 (다담 마파두부 양념) 밥상은 차려야겠는데 무엇을 썩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 때 손쉽게 준비하는 것 중 하나가 마파두부. 소스를 직접 만들지 않아도 잘 나오는 기성품이 있어 조리도 매우 쉽다. 특히 둘째가 밥에 쓱쓱 비벼 잘 먹고 함께 볶는 양파도 잘 먹어서 좋다. 보통 소스로는 각 종 첨가제를 넣지 않았다고 강조하는 풀무원의 것을 애용하는데, 새롭게 출시된 것으로 보이는 상품이 있어 백설 다담으로 사 보았다. 여담이지만, 안전한 먹을거리라는 이미지가 잘 형성된 풀무원의 네임밸류는 또 무시하지 못하겠다. 얼마 전에도 김밥용 단무지를 하나 구입하는데 타 제품 대비 천 원가량 더 비싼 풀무원 단무지를 구입하고 말았다. 차이점은 빙초산 대신 발효식초를 사용했다는 것, 보존료를 넣지 않았다는 것 정도이다. 다른 회사 제품들을 .. 2023. 12. 27.
구운가지 토마토 샐러드와 프렌치토스트 한겨울에 영상 10도를 오르내리는 이상한 날씨가 계속되더니 지난 일요일 갑자기 영하 12도로 떨어졌다. 젊을 때야 영하 10도 에도 일요일 아침 조기축구를 나갔었지만, 이런 날씨에는 쉽게 다칠 수 있어 자중하기로 한다. 밖의 날씨도 어둑하고 온 가족이 10시까지 이불밖으로 나오지 않았던 날. 일어나기 전 자리에 누워 냉장고 속 재료들을 생각해 두었다가 여러 가지 채소를 사용한 샐러드와 프렌치토스트를 브런치로 준비해 보았다. #재료 : 가지 1개, 파프리카 1/2개, 양배추 잎사귀 서너 장, 토마토 2개, 그린 올리브 10여 개, 오리엔탈 드레싱(진간장 5 , 식초 3, 올리브유 3, 설탕 0.5, 참깨 조금) 식빵 2장, 달걀 2개 채소를 썰어 준비한다. 가지는 긴 방향으로 널빤지 형태로 켜고 토마토는 .. 2023. 12. 19.
소부채살 육전과 생골뱅이 소면 토요일 오후, 기말고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큰 딸은 휴식 중, 작은딸은 동네 친구의 생일파티에 가 있다. 하루 종일 안 입는 옷가지와 버릴 책들을 정리하느라 오전이 다 가버렸고 오후에 좀 쉬다가 저녁거리를 보러 이마트로 향한다. 매장을 둘러보다가 생골뱅이를 50% 할인하는 게 보여 골뱅이 소면으로 저녁메뉴를 정하고 한 팩 담았다. 매콤한 비빔면에 곁들일 음식으로는 축산코너의 샤브샤브용 부채살이 먹음직스러워 육전을 부쳐보기로 한다. 육전은 집에서 처음 만들어본다. #재료 : 1) 골뱅이 무침 : 생골뱅이 800g, 당근, 대파, 양파, 쪽파, 양배추, 소면(또는 쌀면), 양념장(고추장 3, 설탕 2, 식초 9, 참치액 1, 참기름 1) 2) 육전 : 샤브용 소부채살 20장, 달걀 3개, 쪽파 2줄기, 부.. 2023.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