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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갈비수육 맹물에 푹 삶은 돼지갈비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다른 부위의 수육과는 또 다른 맛이 있었다. 고기는 뼈에 붙은 고기가 제일 맛있다던가? 적당한 기름기와 쫄깃한 맛이 있다. 갈비찜이 귀찮을 땐 수육으로도 아주 괜찮은 부위가 되겠다. 1. 퇴근길에 돼지갈비 1kg을 18,700원에 구입. 고기는 매우 신선해 보인다.갈비뼈 부위 중심으로 제대로 썰려있는 덩어리가 아주 실하다. 저녁식사로 바로 먹을 거라 핏물을 빼고 자시고 할 것 없이 끓는 물에 데쳐서 최소한의 조치만 해둔다. 2. 초벌로 데치기를 5분여. 고기 겉면이 조금 익고 뼈에서도 핏물이 빠져나온다. 고기는 건져서 새로 끓인 깨끗한 물에 넣어 본격적으로 삶기 시작. 물은 고깃덩이가 잠길 정도만 부어주면 된다. 아래사진은 물을 붓기 전.3. 삶을 때는 별다.. 2023. 3. 29.
갤럭시 S22+로 찍어본 달. 30배 줌이 광학줌은 아니지만 달 표면의 음영이 그런대로 잘 찍힌다. 2023. 3. 27.
더 플라자 호텔 그랜드 볼룸 웨딩 피로연 예기치 못한 호텔 결혼식의 피로연 코스 요리를 먹어본 얘기를 써보려고 한다. 평생 만나 뵐 기회가 없을 것 같은 분 자제의 결혼식에 참석하게 됐다. 관계를 따지자면 와이프 쪽 친척이니 사실 나와는 정말 거리가 먼 관계. 결혼식은 서울시청 앞 더 플라자 호텔이다. 호텔 결혼식이 보통 그렇듯 원형 테이블에 둘러앉아 예식을 보고 난 후 코스 식사를 하는 형태. 10명이 앉는 테이블 갯수만 해도 60개가 넘으니 하객수도 그렇고 참 호화로운 결혼식이다. 예식 끝날 때까지 지루하니 군것질거리로 제공되는 떡인 모양이다. 밤톨만 한 떡이 세 개 들어있다. 메뉴는 양식 코스로 시세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비쌀 것 같다. 이런 곳에 오면 가지런히 세팅된 식기류에 먼저 눈이 간다. 식전 빵과 전채로 시작해서 총 10가지의 음식.. 2023. 3. 27.
대패삼겹으로 볶아낸 두부김치 얼마전 주말저녁을 맹숭맹숭 보내기 심심해 막걸리나 한잔 하려고 두부김치를 조금 만든다. 두부가 이미 유통기한을 지났지만, 사실 두부는 유통기한이 한참 지나도 잘 변질되지 않아서 하루 이틀 지난 건 아무 상관이 없다. 두부 한 모 삶고, 함께 싸 먹을 김치는 묵은지가 된 김장김치와 대패삼겹살을 같이 볶았다. 두부, 김치, 돼지고기 이외에 특별히 필요하지 않다.작년에 처가에서 보내주신 김장김치가 이제는 묵은지가 되었는데 맛있는 김치가 이제 바닥을 드러내 다소 아쉽다. 젓갈이 많이 들어간 김치라 그런지 숙성된 맛이 아주 좋아 이걸로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끓여도 맛이 아주 그만이다.큰 보울에 한가득 김치를 담고 살짝 조각낸 후 국물도 넉넉히 부어준다. 냉동실의 대패 삼겹이 적당한 양이 남아있다. 언 상태 그대로 .. 2023. 3. 26.
생활의달인 통달걀김밥 생활의달인에서 봤던 통달걀 김밥을 만들어봤다. 김밥 속을 계란, 햄, 단무지 등 각각의 재료로 채운 것이 아니라 계란을 계란말이 부치듯 두껍게 말아서 다른 재료 없이 딱 한 가지만 넣는 김밥이다. 코로나로 입맛 없고 밥 먹는 것도 귀찮아하는 큰 딸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본다. 김밥집 사장님의 비법은 없는 모양만 흉내 낸 김밥이다. #재료(3줄 분량) : 김 3장, 달걀 4개, 다진대파, 다진 당근, 스팸 2장, 밥 2.5 공기, 참기름 약간 1. 달걀말이 재료 준비 재료는 일반 달걀말이와 동일. 대파와 당근을 다지고 스팸도 두 장 잘라서 넣는다.보울에 세 가지 재료를 담고 달걀 네 개를 풀어준다. 기본적으로 달걀은 네 개 이상이 되어야 말이도 두툼하게 잘 만들어진다.달걀 네 개를 준비.달걀을 .. 2023. 3. 24.
애호박전 큰 딸이 코로나 확진으로 기숙사로 돌아가지 못하고 일주일간 집에 머물고 있다. 삼시세끼 밥을 차려 방에 넣어줘야 하니 반찬도 고민. 채소류는 잘 안 먹는 딸이 호박전은 그래도 입에 대는 편이어서 돼지고기 장조림과 호박전으로 저녁밥을 차려줬다. #재료 : 애호박 1개, 부침가루 반 컵, 쪽파 3줄기, 양념장(다진대파, 간장 3, 고춧가루 0.5, 설탕 0.5, 물 약간) 1. 애호박은 적당한 두께로 썰어 놓는다. 너무 얇게 부치면 흐느적거려서 두껍게 썰었는데 너무 두껍다. 5mm 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 갯수로는 15조각이고 애호박의 약 2/3 분량. 2. 부침가루는 반 컵 정도를 퍼놓는다.작은 머그잔의 반 분량이다.반죽그릇에 부침가루를 넣고 계란 한 개를 풀어서 섞는다.처음에 물을 1/3컵 정도 넣고 나.. 2023.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