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간단하게 만드는 월남쌈
베트남 음식점에서 월남쌈을 먹어본 게 수년 전이다. 가격도 꽤 비싼 편이고 무엇보다 찾아서 먹는 요리는 아니지만 가끔씩 생각날 때가 있어 집에서 한 번 만들어보게 되었다. 재료를 준비하다 보니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월남쌈의 가격이 비싼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집에서 종류별로 제대로 하려면 끝이 없어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적당히 만들어 본다. 마트에서 재료를 구입할 때 하필 오이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서 제외했는데 접시에 담긴 재료들의 색상이 온통 울긋불긋하기만 해서 상당히 거슬린다. 성급히 만드느라 재료를 썰고 담을 때 매우 엉성하게 되었다. #재료 : 파프리카 빨간색/노란색, 방울토마토, 게맛살, 사과, 닭가슴살, 다진 쇠고기 볶음, (준비하지 않았지만 오이, 새싹이나 무순, 새우, 쌀면), 라이스페이퍼,..
2023. 11. 26.
냉장고를 털어 만드는 비빔밥
냉장고에 여러 가지 재료는 많은데 머릿속에서 조합이 안된다. 쇠고기 다짐육, 콩나물, 느타리버섯, 애호박과 가지, 각종 채소류. 하나하나 나물을 무쳐먹자니 식상하여 비빔밥을 해보기로 한다. 전통적인 고추장 양념 비빔밥은 집에서 처음으로 만들어보는 음식. #재료 : 콩나물 한 줌, 가지 1개, 느타리버섯, 당근, 애호박, 대파, 고추장양념장 (고추장 3, 국간장 2, 매실청 2, 설탕 조금, 다진대파, 다진 마늘 조금씩, 참기름 1) 애호박과 당근은 모양대로 썰어 팬에 살짝 볶아주었다. 별다른 간은 하지 않고 담백하게 볶는다. 가지와 느타리버섯은 찜기에서 10여분 찐 후 무침으로 만들었다. 가지는 다진대파, 고춧가루와 국간장으로 살짝 무치고, 느타리버섯도 대파를 넣고 국간장으로 간하여 버무린다. 채소류는 ..
2023.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