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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양념 LA갈비 보통은 LA갈비가 일반적인 불고기와는 달리 진득한 양념에 재우는 방식이라 구울 때 필연적으로 양념이 눋거나 타게 되므로 집에서 썩 해 먹고 싶지 않은 고기요리였는데 최근 들어 불에 달달 구운-약간은 태운듯한-갈비구이를 양 껏 먹어보고 싶어서 만들게 되었다. #재료 : LA갈비 1kg, 소갈비 양념 1병, 파채, 양파, 오이, 상추, 파채용 간장소스 (식초, 진간장, 설탕을 1:1:1 비율로 섞음) 이마트에서 LA갈비 할인행사 때 집어온 1kg. 49,000원을 2만 원 할인해서 29,000에 판매 중이었다. 좋아 보이는 것으로 하나 가져와서 일단 냉동실에 쟁여놓고 언제 해 먹을까 타이밍을 보고 있던 중이다. 여건만 된다면 참숯불에 구워 먹으면 맛이 참 좋을 것 같다. 얼어있는 고기나 생선은 냉장실에서 해.. 2024. 1. 8.
노량진 수산시장 신안군향우회 1인회 2023년이 지나고 맞는 첫 주말. 1월 1일 월요일은 휴일이니 하루 더 쉬고 4일 근무여서 좋았지만, 새해 첫 출근날 평상시의 월요병 보다 더 심한 화요병이 있었다. 주말이 그렇게 반가울 수 없다. 퇴근 후 아이들은 볶음밥을 만들어 먼저 밥을 먹이고, 지난 연말부터 방어회를 한 번 먹자고 한 걸 핑계로 소소한 생선회 한 접시를 주문해 보았다. 처음 구입하는 점포인 노량진 수산시장 신안군향우회. 1인 모듬회 4만 원으로 쿠팡이츠 10% 할인을 받아서 36,000원에 주문했다. 오마카세라는 메뉴명이 붙어있으나 그렇게 특별하지는 않다. 아무 데나 다 갖다 붙이는 흔한 오마카세 홍수의 시대. 생선회의 맛과 상태는 매우 좋아서 가격을 고려한 별점은 4점. 아무리 1인분 이라도 가격이 무려 4만 원이니 내심 기대.. 2024. 1. 7.
떡국떡으로 만든 쌀떡볶이 지난 23년 연말 연휴에 눈과 비도 많이 오고 날씨가 궂어 어디 놀러 가거나 외출할 분위기가 아니었고 5일의 휴일을 대부분 집안에서 보내게 되었다. 새해 떡국을 해 먹으려고 사다 놓은 떡국떡을 사용해서 오후시간 출출한 뱃속을 달래 보았다. #재료 : 떡국떡 세 줌, 대파 반줄기, 양파 1/2개, 당근 약간, 채 썬 양배추 한 줌, 어묵 적당량, 양념장 채소와 어묵은 취향대로 썰어준다. 어묵을 아낌없이 듬뿍 넣었다. 연말에 동네 지인분이 직접 주문한 1kg짜리 부산어묵 세트를 다섯 봉지나 보내주셔서 집에 어묵이 차고 넘친다. 양념장은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2:1로 섞어 만들었다. 설탕등의 다른 부재료들은 취향껏 배합하는데 대략 설탕은 1(또는 요리당 2), 진간장 2, 후추를 톡톡 뿌린다. 여기에 참치액 1.. 2024. 1. 4.
둘째딸 혼밥용 반찬세트 연말연시 긴 연휴가 끝나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간다. 첫째는 방학을 했지만 1월 한 달 간은 기숙사에서 보내기 때문에 기숙사로 다시 데려다주었다. 둘째도 방학이어서 나와 와이프가 출근한 빈 집을 혼자서 할 일 하며 시간을 보내야 한다. 아침밥은 출근 전 간단히 챙겨 먹일 수 있지만 점심은 혼자 해결해야 하기에 간편하게 꺼내 먹도록 반찬 몇 가지를 만들었다. 새벽에 일찍 만들면 그나마 점심때 먹어도 맛이 괜찮겠지만 늦게 시작하면 자칫 시간이 늦을 수 있어 미리 만들어두었다. 메뉴는 평범한 소양지 장조림, 콩나물무침, 두부조림이다. 딱 점심 한 끼 먹을 분량만 만들었다. 둘째가 육류든 채소든 가리지 않고 잘 먹어서 참 다행이다. 콩나물 무침은 국간장과 참치액젓을 1숟가락씩 넣고, 다진 대파와 다진 마늘, 참기.. 2024. 1. 1.
닭수육 초무침 지난 수요일 퇴근길에 닭백숙이 생각나 1kg 넘는 토종닭을 한 마리 사 왔다. 시간이 약간 늦어진 터라 둘째와 와이프는 저녁밥을 간단히 해결한 상태. 그 큰 닭을 맛있게 푹 고았지만 나 혼자서 먹게 되었다. 막걸리 한 잔을 곁들여 닭백숙을 혼자서 열심히 먹었지만 반 마리를 먹고 반이 남는다. 결국 나머지는 하룻밤 냉장고에 재웠는데 다음날 그냥 데워먹자니 심심하여 살을 모두 발라내 고춧가루 양념으로 무침을 만들어 먹었다. 고춧가루 양념에 고추장과 식초를 섞은 초무침이다. #재료 : 오이 1/2개, 쪽파 3줄기, 깻잎 10장, 양파 1/2개, 파프리카 조금, 홍고추 1개(생략 가능), 닭고기살 반마리, 양념장 (고춧가루 2, 고추장 1, 다진 마늘 1, 국간장 2, 참기름 1, 설탕 1, 식초 2, 소금 약.. 2023. 12. 31.
가지 마파두부 (다담 마파두부 양념) 밥상은 차려야겠는데 무엇을 썩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 때 손쉽게 준비하는 것 중 하나가 마파두부. 소스를 직접 만들지 않아도 잘 나오는 기성품이 있어 조리도 매우 쉽다. 특히 둘째가 밥에 쓱쓱 비벼 잘 먹고 함께 볶는 양파도 잘 먹어서 좋다. 보통 소스로는 각 종 첨가제를 넣지 않았다고 강조하는 풀무원의 것을 애용하는데, 새롭게 출시된 것으로 보이는 상품이 있어 백설 다담으로 사 보았다. 여담이지만, 안전한 먹을거리라는 이미지가 잘 형성된 풀무원의 네임밸류는 또 무시하지 못하겠다. 얼마 전에도 김밥용 단무지를 하나 구입하는데 타 제품 대비 천 원가량 더 비싼 풀무원 단무지를 구입하고 말았다. 차이점은 빙초산 대신 발효식초를 사용했다는 것, 보존료를 넣지 않았다는 것 정도이다. 다른 회사 제품들을 .. 2023.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