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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앞다리살 수육 간단히 돼지 앞다리살 수육을 만들었다. 식구들 모두 낮시간에 뭘 그리 먹었는지 배가 안고프다고해서 늦은 저녁으로 간단히 먹기로한다. #재료 : 앞다리살 400g, 대파, 양파, 된장 1 특별한 재료 없이 약간의 채소와 된장을 풀어 삶아내었다. 고기는 앞다리 수육용.껍데기는 발라냈지만 적당한 지방과 살코기가 잘 섞여있어 삶아놓으면 참 맛있을 것 같다. 총 60분을 삶아 건져냈다. 되도록 얇게 썰어 딸들도 먹기좋게 만들었다. 사진은 없지만 비빔면 두 개를 끓여서 수육을 얹어 먹었다. 고기 비빔냉면을 먹듯. 잘 삶아진 수육과 김장김치, 석박지를 안주로 - 잘 어울리진 않지만 - 시원한 맥주 한잔을 즐긴 토요일 저녁이었다. 2023년 1월 16일 2023. 1. 16.
세상 쉬운 무생채 만들기 귀찮아서 그렇지만 시금치 같이 마트에서 손쉽게 살 수 있는 나물류를 반찬가게에서 사 먹는 게 사실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무생채도 그중 하나. 아무리 저렴해도 한 팩에 2천 원은 하고 프랜차이즈 반찬가게는 3~4천 원도 받으니, 무 한 개 사다가 생채도 하고 다른 용도로도 쓰는 게 여러모로 이득. # 재료 : 무 1/3개, 다진대파 약간, 다진 마늘 0.5, 고춧가루 1, 액젓 0.5, CJ처음부터육수 0.5 (절여진 무채가 이미 많이 짜니까 액젓이나 양념육수는 간을 보며 적당히 넣는다) 1. 무를 채 썬다. 집에 채칼이 없어서 손으로 직접 썬다. 손이 고생이다. 무 1/3 정도를 썰어내니 양이 꽤 된다. 글라스락 큰 반찬통으로 하나 정도 만들어지겠다.채칼로 썬듯한 이 퀄리티 무엇? 2. 소.. 2023. 1. 16.
제주 마음샌드 지난해 말 짧은 제주여행에서 알게 된 제주 파리바게뜨 익스클루시브 '제주 마음샌드'. 돌아오는 공항의 파리바게뜨에 혹시나 해서 가봤지만 당연히 없었고 집에 돌아와서 택배주문 통해서 두 박스를 구입할 수 있었다. 와이프 말로는 택배로 구입할 수 있는 건 1년에 한두 번인가 가능하다고 하고 그 이외에는 제주에서만 사전예약해야 구입 가능. 15개 들이 한 박스에 21,000원으로 따져보면 개당 1,400원이다. 매우 비싼 가격이지만 쉽게 못 구하는 기념품, 특산품이라고 생각해 본다. 사는 김에 15개짜리 두 박스를 주문했다. 며칠 걸려 토요일 오후에 도착. 처음 들어보는 거지만 몽드셀렉션 2022 식품부문 금상 수상. 측면에 쿠키의 특색과 설명이 적혀있다. 포장 안 내지의 제품 특징 설명이다. 유명한 우도 땅.. 2023. 1. 15.
대패삼겹살 제육볶음 두툼한 생삼겹살이 구워 먹는 맛은 좋지만 오래 구워야 하고 사방 기름이 튀어 뒤처리가 불편하니, 금방 익는 대패삼겹을 제육볶음으로 자주 먹는다. #재료 : 냉동 대패삼겹 300g, 대파, 양파, 당근, 양념장 (고추장 2, 매실청 4, 마늘 1, CJ처음부터육수 1, 집간장 1, 설탕 또는 요리당 1, 후추 약간) 무항생제 한돈 대패삼겹 300g. 이 분량이면 네 식구 한 끼 반찬으로는 그럭저럭 적당하다. 돌돌 말려져 썰어진 삼겹은 길이가 길어서 가운데 가위를 넣어 반으로 잘라준다. 양파와 당근은 채 썰고 대파는 길게 썰어 갈라준다. 준비한 채소와 고기를 함께 섞어놓는다. 양념은 고추장 양념이다. 고추장 2, 매실청 4, 다진마늘 1, CJ양념육수 1, 집간장 1, 설탕 1 (또는 요리당)을 넣어 잘 섞.. 2023. 1. 15.
버섯을 듬뿍 넣은 오뚜기 굴진짬뽕 이날은 점심을 거하게 먹은 터라 퇴근 후에도 그다지 배가 고프지 않았다. 라면을 하나 푸짐하게 끓여 와이프와 반반 나눠먹기로 한다. 라면엔 계란조차 넣지 않은 오리지널이 제맛 이라지만, 가능하면 채소를 많이 넣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한다. 라면은 오뚜기 굴진짬뽕. 팽이, 느타리, 표고버섯 등 집에 있는 버섯을 듬뿍 준비한다. 대파는 5cm 길이로 잘라 긴 방향으로 조각내고 느타리는 찢는다. 표고는 슬라이스. 물이 끓으면 재료를 모두 넣고 조리시간만큼 끓인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공식 조리시간에서 1분 적게 끓인다. 냄비뚜껑은 반드시 덮고 끓인다. 진하게 끓여진 버섯탕면. 다른 재료를 많이 넣었지만 본래의 맛을 크게 잃지 않았다. 라면도 다양한 재료를 넣어 끓이면 한 끼 식사로 충분한 것 같다. 라면 한 개.. 2023. 1. 13.
가지무침 가지는 성인들도 맛있다는 사람을 잘 못 본 것 같다. 가지를 집에서 반찬으로 해 먹게 된 계기가 '가지쇠고기볶음' 레시피를 우연히 보고 만들어 먹은 거였는데 그게 그렇게 맛있을 수 없었다. 기름에 볶는 것도 맛있고 간장, 고춧가루를 뿌려 무쳐먹어도 좋은 반찬이다. 오늘은 찜기에 살짝 쪄서 간장으로 무쳐본다. #재료 : 가지 한 개, 양파 1/4개, 대파/당근 약간, 양념 (집간장 1, 고춧가루 0.5, 다진 마늘 0.5, 들기름 0.5, 소금 약간, CJ처음부터육수 0.5) 냉장고에서 시간을 오래 보내서 그런지 표면이 조금 얽었다. 길쭉하게 4등분 한 뒤 다시 네 조각 정도로 자른다. 자른 가지는 찜기에서 물이 끓어오르는 시점 기준으로 5분 정도 찐다. 쪄낸 가지는 보울에 담아 식힌다. 식히는 동안 부재.. 2023.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