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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데리야끼소스를 얹은 스팸마요덮밥 일요일 아침 일어난 둘째 딸이 갑작스런 메뉴를 주문한다. 양파를 채 썰어 볶아 간장에 조린 소스와 햄, 계란스크램블을 얹은 덮밥류인데 그동안 이름이 없었다. 간단히 스팸마요로 부르겠다. 가끔 해 먹었던 것이지만 마지막으로 먹은 지 꽤 오래된 메뉴. #재료(1인분) : 햄 두 조각, 양파 반 개, 계란 한 개, 간장소스(간장 3, 요리당 2, 물 약간) 딸 두 명이 먹을 거라 재료는 두배로 준비한다. 1. 우선 간장소스부터 만든다. 설탕 대신 이용하는 올리고당을 넣어서 한다. 간장 6, 요리당 4, 물을 조금 넣고 섞어준다. 물의 양은 정확하지 않지만 30ml. 2. 햄은 네 조각. 이름은 스팸마요 덮밥이지만 스팸은 아니고 집에 남아있는 목우촌 일반 프레스햄을 사용한다.햄은 팬에 굽지 않고 끓는 물에 데친.. 2023. 1. 8.
심플하게 만드는 소갈비찜 거의 반 값 세일하는 호주산 찜갈비가 있어 한 팩 사 왔다. 100g에 1,980원. 내 손으로 소갈비찜 요리는 처음이다. 사실 나만의 특별한 레시피는 따로 없고, 오래 삶을 수록 연해진다는 것만 안다. 오늘은 시중에 파는 양념장을 써서 만들어보는데 별다른 부재료 거의 없이 고기만 조려낸 갈비찜이다. #재료 : 소갈비 1.5kg, 무 두세 조각, 양파 반 개, 대파 한뿌리, 당근 반 개, 양념장 (청정원 소갈비양념장 사용) #과정 요약 갈비를 찬물에 최소 한 시간 담가 핏물을 뺀다 -> 핏물 뺀 갈비를 끓는 물에 데쳐 기름기와 불순물, 핏기를 한 번 더 제거 후 헹궈준다 -> 냄비에 갈비를 담고 갈비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주고 양념장도 넣는다. 준비한 채소도 같이 넣어준다 -> 총 조려주는 시간 100.. 2023. 1. 7.
차돌박이 버섯 샤브샤브 퇴근길에 생각해둔 저녁메뉴는 샤부샤부. 냉장고에 차돌박이와 쌈배추, 표고버섯, 대파가 있으니 느타리와 팽이 정도를 더 사가기로 한다. #재료 : 차돌박이, 버섯류 (느타리, 표고, 팽이 등), 채소류(쌈배추, 대파, 깻잎 등), 양념장(간장 3, 식초2, 설탕 1, 후추 약간, 물 약간), 육수(다시마, 집간장 2, CJ처음부터육수 1) 1. 채소 준비 새로 구입해온 고기느타리버섯이다. 일반 느타리보다 갓이 넓고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그밖에 표고와 팽이버섯, 대파, 쌈배추를 다듬어 놓는다. 쌈배추는 고기구이를 먹을 때도 좋고, 씹으면 고소한 맛이 나는 게 아주 맛있다. 2. 양념장 샤브를 찍어먹을 양념장은 간장 3, 식초 2, 설탕 1 비율로 섞어주면 적당하다. 너무 진한 것 같으면 생수를 조금 부어 희석.. 2023. 1. 5.
쪽파 돼지고기볶음 쪽파는 파와 양파의 교잡종. 칼슘과 비타민이 많아 위를 보호하고 빈혈과 감기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대파보다는 식이섬유가 2배, 칼슘이 4배 많고 비타민A의 함량이 높다고 한다. 특유의 향기와 자극성이 있어 향신채로도 널리 쓰인다.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고 윤기를 내는데도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lampcook.com) 이거 정말일까? #재료 : 잡채용 돼지고기 등심 200g, 쪽파 10 뿌리, 통깨, 양념장(다진 대파 한 줌, 간장 4, 마늘 0.5, 설탕 0.5, 후추 약간, 굴소스 0.5) 돼지고기에 소금을 약간 뿌려 밑간 한다. 쪽파는 잘 다듬어 씻고 4등분으로 자른다. 양념장에 넣을 대파를 다진다. 양념장 재료는 모두 넣어 섞어주면 된다. 모든 재료가 간단히 준비되었다. 팬을 달궈 .. 2023. 1. 4.
차돌 깍두기 볶음밥 다수의 식품회사가 '차돌 깍두기 볶음밥'을 냉동밥 상품으로 내놓고 있다. 간편히 전자레인지로 돌려먹을 수 있어서 아이들 방과 후나 요즘같이 방학중 부모가 돌볼 수 없을 때 먹으라고 비상식량으로 자주 사다뒀지만 2인분에 6~7천 원이란 가격이 그리 싸지 않다. 게다가 재료는 부실하고 너무 기름져서 썩 좋은 간식도 아니다. 집에 적당한 재료가 있다면 금방 만들어 먹이기 좋은 메뉴라서 직접 만들어보기로 한다. #재료 : 잘 익은 깍두기나 석박지, 차돌박이 100g, 식은밥 1.5 공기, 당근, 대파 조금, 소금 약간 처가에서 배추김치와 함께 보내주신 석박지가 아주 잘 익었다. 다섯 조각 정도를 꺼낸다. 깍두기 국물도 넉넉히 담는다. 집을 이틀 정도 비우느라 밥솥에 있던 밥을 얼려놓았는데 그 밥을 사용한다. 전.. 2023. 1. 3.
제주 바이러닉 에스프레소 BYRONIC Espresso 제주여행의 마지막 날, 바닷가 카페에서 풍경을 감상하며 시간을 보낼 요량으로 1100고지를 넘어 공항 근처의 바닷가로 향한다. 아직 눈이 많이 남아있는 1100고지. 가는 길에 서둘러 찾아본 장소는 '이호테우 해수욕장' 근처의 '바이러닉' 카페. 1층에서 주문을 하고 2층의 테이블에 자리를 잡는다. 푸딩 6500, 녹차라떼 6500, 버터바 6000, 에스프레소 5500원. 기억이 정확한지 모르겠다. 에스프레소가 상당히 진하고 마음에 들지만 설탕을 미리 넣어주는 건 좀 이상하다. 스푼으로 저어보니 아직 녹지 않은 설탕이 한가득이라 한 스푼 덜어낸다. 푸딩과 버터바 역시 달달하니 내가 좋아하는 맛. 푸딩에 뿌려진 시럽이 너무 달아서 그런지 두 딸이 하나씩 먹다가 남긴다. 음료와 디저트의 비쥬얼은 매우 아름.. 2023.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