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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재료로 만들어 본 파김치 쪽파를 식재료로 자주 구입하곤 하는데 기한이 조금 지난 것을 싸게 사 왔더니 상태가 하루만 더 지나도 시들어버릴 것 같다. 휴일 아침부터 1/3은 파전을 부쳐먹고 남은 것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파김치로 무쳐보았다. 인터넷에 떠도는 여러 가지 레시피를 종합하면 일단 생강과 배가 필요하나 양이 적기도 하고 FM대로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있는 재료로만 양념을 만들어본다. 배를 대신해서 배도라지즙을 사용하고 생강은 생략했다. 찹쌀가루 풀을 쑤어 넣어야 하지만 이것도 귀찮아서 생략. #재료 : 쪽파 2/3단, 고춧가루 2, 다진 마늘 2, 멸치액젓 5, 설탕 0.5, 배도라지즙 50ml, (재료가 있는 경우 생강즙, 찹쌀풀 약간) 쪽파는 물에 여러 번 헹구고 시든 줄기는 골라낸다. 끝단은 조금 잘라냈다. .. 2024. 3. 18.
버터통감자구이와 이마트 레스토랑 등심 스테이크 토요일에 사놓고는 목요일이 돼서야 저녁식사로 구워 먹은 호주산 등심 한 장. 100g에 4,950원으로 마블링은 거의 없이 두꺼운 지방질 외에는 거의 살코기이다. 시간이 5일가량 지났으니 자연 숙성이 되어 육질이 조금 연해졌을까 하는 기대. 가니쉬용 채소로 가지와 느타리, 양파를 먼저 구워준다. 팬을 달궈 식용유를 두르고 다소 과하게 노릇해지도록 채소를 구웠다. 팬에 올려두고 다른 재료들을 준비하며 시간을 두고 달달 바짝 구워준다. 마지막에 후추와 허브솔트를 조금 뿌린다. 긴 접시에 보기 좋게 담는다. 샐러드는 평범한 오리엔탈 소스를 얹은 양상추오렌지 샐러드. 스테이크 곁들임으로 만들려고 큰 감자를 한 개 사두었다. 잘 씻어서 열십자로 칼집을 낸 후, 광파오븐의 통감자구이 코스로 11분을 구우니 포슬포슬.. 2024. 3. 14.
쭈꾸미 고추장양념 두루치기 퇴근길엔 항상 두 개의 마트를 지나게 되어 살만한 게 있나 슬쩍 들러보는 게 일상의 루틴. 봄 쭈꾸미라 했던가? 베트남산이라 이것도 봄쭈꾸미라 불러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냉장 쭈꾸미라 하니 한 팩 담아본다. 가격은 9,900원이었는데 씨알이 조금 작지만 갯수도 많고 한 끼로 적당해 보인다. 이런 문어같이 생긴 것들은 항상 대가리 다듬는 것이 귀찮고 방법도 잘 모르겠는데, 씨알이 작아서 그런지 머릿속에 든 것도 거의 없고 왠지 통째로 볶아도 될 것 같아서 그대로 물에 헹구기만 한다. 양념장은 고추장 2, 설탕 1, 고춧가루 1, 참치액 1, 진간장 2, 맛술 1, 후추를 섞는다. 이건 그냥 떡볶이 양념장과 다름없다. 채소는 대파, 양파, 당근 그리고 마늘 세 쪽을 빻아 놓는다. 웍에 기름을 두르고 채소부터 .. 2024. 3. 9.
차돌박이 구이를 얹은 생크림&치즈 파스파 지난 2주간의 봄방학동안 엄마아빠가 출근한 집에서 두 딸이 점심밥을 스스로 챙겨 먹었다. 주로 만들어 먹은 것은 떡볶이, 국수, 파스타 종류. 특히 항상 먹던 토마토소스 말고 생크림&치즈 소스로 한 번 만들어 보더니 이게 입맛에 맞았는지 두병째 구입하고 있다. 내가 맛을 봐도 꾸덕하고 녹진한 크림치즈 소스가 아이들이 참 좋아할 맛이다. 여기다가 불닭소스를 뿌려 비벼먹는 게 그렇게 맛있다고 한다. 주말에는 차돌박이를 구워 얹어 내가 직접 만들어 주었다. 간단한 레시피다. 청정원의 알프레도 파스타 소스. 생크림&치즈 맛이다. 나도 워낙 좋아하는 크림치즈류의 맛이다. 한 번 만들어먹고 절반 정도 남은 소스를 싹 비운다. 면은 2인분 조금 넘게 삶아둔다. 파스타면은 찬물에 넣고 끓이기 시작해서 인덕션으로 8분 .. 2024. 3. 5.
참치달걀 샐러드 샌드위치 feat. 불닭소스 집에서 여러 가지 종류의 샌드위치를 두 딸에게 만들어주지만 가장 좋아하는 건 불닭소스와 마요네즈를 소스로 하는 참치샐러드 샌드위치. 참치김밥도 그렇고 참치와 마요네즈가 섞이면 맛은 항상 좋다. #재료 : 양파 1/2개, 삶은 달걀 1개, 참치 1/2캔, 설탕 1, 마요네즈, 불닭소스, 식빵 양파는 잘게 다진다. 삶은 달걀도 잘게 다져둔다. 삶을 때 노른자는 완전히 익힌다. 다진 양파와, 달걀, 참치를 섞는다. 참치는 체에 받쳐 꾹꾹 눌러 기름과 수분을 가능한 많이 빼준다. 마요네즈 2, 설탕 1, 불닭소스 적당량을 넣고 버무린다. 빵은 파리바게뜨의 고식이섬유 통밀식빵. 식빵이 그다지 좋은 먹을거리는 아니기에 될 수 있으면 식빵도 통밀 종류로 사 먹고 있다. 빵은 토스트기에 구워 약간 바삭하게 만들고 버무.. 2024. 3. 1.
여의도 피자팬팬 PIZZA PANPAN 퇴근길에 안경점에 들러 큰 딸 안경을 하나 맞춰주고 계획에 없던 외식을 하게 되었다. 워낙 밖에 나가는 걸 즐기지 않는 딸이라 같이 밖에서 밥 먹기는 하늘의 별따기. 외출한 김에 저녁을 먹고 들어가자고 설득하여 동네 주상복합 지하의 식당가를 둘러보았다. 칼국수와 보쌈, 수제 햄버거, 일본식 돈까스와 우동, 수타짜장 등 다양한 식당이 있어 결정장애가 왔지만 오랜만에 피자를 먹기로 한다. 보통 먹던 피자와 달리 작고 두꺼운 도우에 치즈가 듬뿍 녹여진 시카고 피자이다. 가게의 이름은 피자팬팬. 파마산 치즈가루와 타바스코 소스, 무슨 맛인지 궁금한 고춧가루가 구비되어 있다. 주문한 메뉴는 포테이토 피자, 토마토 미트 치즈 스파게티 그리고 치킨텐더. 디트로이트 피자는 사각형태라고 설명되어 있다. 메뉴판에 치킨텐더.. 2024. 2. 29.